바로 가로수와 공원이다.
언듯 생각하기에 상하수도나 도로, 전력망에 비하면 중요도가 떨어지는 관상용 역할인것 같은데,
사실은 도시문명의 시작과 함께 필수적으로 요구되었던 엄연한 인프라이다.
고대에 도시가 끼고있는 숲은 강우량이 온전히 수자원으로 저장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농토의 미네랄층을 보존하고 염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였다.
멀리 갈것 없이 인류 최초의 도시인 수메르의 우르크는 무분별하게 나무를 베고 관개수로를 확장한 여파로 토양의 염분이 증가하고,
강우량이 저장되지 못하여 농토가 황폐화 되어 몰락한 케이스다.
근대적인 수도시설을 갖춘 도시 역시 가로수와 공원이 중요한데,
익히 알려져 있듯이 대기질을 유지하고 수해를 방지하는데 중요하다.
또한 인간들은 본능적으로 숲과 나무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다는 것 역시 덤.
또한 가로수와 공원은 도심의 건물들이 흡수하는 태양열을 감소시키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언듯 듣기에는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이것 역시 도시가 개박살나지 않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870년대 뉴욕의 경우 공원과 가로수가 미흡했는데, 이로 인해 도시 전체가 여름에는 막대한 양의 태양열을 그대로 흡수하였고,
찜통이 된 뉴욕시는 역시나 미흡했던 공중위생관념과 결합해 말그대로 부글부글 끓는 콜레라 배양소가 되어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였다.
에어컨과 현대적인 공중위생을 갖춘 도시들은 전염병의 창궐 걱정은 덜해도 되지만,
여전히 가로수와 공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홍콩과 같은 곳의 주민들은 만성적인 폐기능 저하와 폐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가로수와 공원은 언듯 보기에는 순전히 관상용 사업인 것으로 보이지만,
도시가 제대로 기능하는데 필수적인 엄연한 인프라인 셈.
현대의 도시계획은 이러한 이점을 잘 알고서 도시계획에서 항상 가로수와 공원을 포함한다.
도시 전체에 무려 120만그루의 나무를 도배한 싱가포르가 대표적인 사례.
뉴역 센트럴 파크 설계자가 그랬담서여 지금 센트럴파크처럼 큰 공원 안지으면 나중에는 그만한 병웡을 지어야 할거라고
그건 관리가 안돼서... 우리나라도 풀이랑 나무들 관리안하면 여름에 ㅈ된다는걸 군대서 예초하면서 깨닫잖어
큰 공원
시티즈스카이라인도 공원 만들면 행복도 올라가더라 ㅋㅋ
마지막에 홍콩이 그런건 걍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탓이지 딱히 공원이랑 상관없음.지도보면 개발되서 회색으로 나타나는 지역보다 개발안되서 초록색으로 나타난 지형이 더많음 ㅋㅋ
신도시들은 다 그렇게 하고있지않나? 서울같이 이미 개발끝난곳은 공원을 만들수가없지
녹지 비율로보면 차라리 서울이 더낮을듯
시티즈스카이라인도 공원 만들면 행복도 올라가더라 ㅋㅋ
뉴역 센트럴 파크 설계자가 그랬담서여 지금 센트럴파크처럼 큰 공원 안지으면 나중에는 그만한 병웡을 지어야 할거라고
미트쵸퍼
큰 공원
위에서볼때나 이쁘지 직접가보니깐 공원이 아니라 걍 거대한 숲이더라 ㅋㅋㅋ 너무넓어서 구경하기 개빡셈 그래서 걍 왼쪽끝에서 오른쪽끝으로 한번간걸로 끝냈음
끝에서 끝까지 걸으려면 얼마나걸림
거대한 숲같이 조성된 공원이니 쩌는거지
정확한 시간은 안재서 모르고 걷다 슬슬 지칠때쯤 빠져나옴
와 저런데서 캡틴 아메리카가 니오른쪽 하고 조깅하는구나
왼쪽! 왼! 쪽! 레프트!!
찾아보니 가로 800m, 세로 4km네
너무큰데 ㅋㅋ
그.. 중국에 뭐시깽이 건물은 건물 전체를 덩굴식물과 녹지로 둘러쳤다가 초고층에서도 창궐하는 모기떼에게 피주머니 역할을 하다가 사람이 씨가 말랐다던가 그런 글을 본거같은데...
TAKO_EATS
그건 관리가 안돼서... 우리나라도 풀이랑 나무들 관리안하면 여름에 ㅈ된다는걸 군대서 예초하면서 깨닫잖어
그거 제가 듣기로 유럽쪽에서 먼저 시작한 인테리어인데.. 중국에서도 이걸 따라하려고 했다가 햇빛이라던가, 기후라던가, 기타 등등을 고려안해서 걍 따라했다가 말 그대로 모기와 벌레 천국이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관련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GxEv_MdDCcs
관리 안되면 박살나는건 전세계 모든 도시가 해당되는 이야기임. 막말로 인간이 손을 완전히 떼는 순간 도시가 박살나는건 10년이면 충분함. 발전소도 수력발전소 제외하면 관리안하는 순간부터 1개월이면 ㅈ됨.
그게 원본은 지중해에 있는건데 그 동네는 여름이 건기라 식물이 우거지지 않고 벌레 문제가 덜함. 그걸 장마가 있고 여름이 습한 동아시아에서 했으니 관리가 어려워진 거
가로수가 많은 길과 가로수가 전혀 없는 길을 걸으면 한여름에 급격한 온도차를 실감할 수 있는게 대표적 예라고 볼 수 있겠군; 단순히 그늘을 넘어서 건물의 보존열까지 해소해준다는 점은 처음알았어 고마워!
마지막에 홍콩이 그런건 걍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탓이지 딱히 공원이랑 상관없음.지도보면 개발되서 회색으로 나타나는 지역보다 개발안되서 초록색으로 나타난 지형이 더많음 ㅋㅋ
루리웹-2643100183
녹지 비율로보면 차라리 서울이 더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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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gospace
신도시들은 다 그렇게 하고있지않나? 서울같이 이미 개발끝난곳은 공원을 만들수가없지
indigospace
최근 생기는 신도시들은 그런거 다 잘 되어있음
indigospace
송도만 해도 공원이 두 블럭마다 하나 있을 정도로 많음
indigospace
서울 빼고 다 잘 돼 있음.
indigospace
청라나 송도 같은 곳은 공원 조성 진짜 잘 돼있음 밤마다 산책 나오는 주민들이 한가득이더라
아항 저래서 가로수길이 비싼 거구나
은행나무가 배기가스 흡수 잘한다고 하던데..
그해 은행 냄새가 지독하다=대기 환경 조졌다니까
내가 대구 살 때 엄청 더웠었는데 그 뒤로 나무 엄청 심어서 좀 나아졌더더라.
홍콩은 공원문제보다 거주지역의 문제라 볼 수 있음 홍콩가면 하늘을 처다보려 하면 고층빌딩에 가로막혀서 반쯤보임 그리고 거기 평수보면 모든건물에 층수올린다고 다가 아니라는걸 생각해보게 됨
홍콩은 녹지보다는 일조권 보장 안 되서 생기는 문제 같음
덥고 습한데 햇빛 안 들면 곰팡이랑 해충 창궐하고 이건 건강에 좋을 리 없음
우리동네 강전정 개빡세게 해서 가로수 다 몽땅연필 만들어놓는데 진짜 개 ㅈ같음 이제 봄인데 애들 잎사귀는 커녕 가지도 다 쳐내놔서 다 죽는거 아닌가 걱정됨 일을 뭐 이따위로 해놓는지 모르겠음
루리웹-0113062405
근데 사실 대구 여름 평균기온이 확 내려간건 하도 덥다덥다 말이 많이 나오니까 기상관측소를 산으로 보내버린 영향이 꽤나 클듯함...
홍콩은 주변 광둥성에서 몰려오는 스모그 / 주거지에서의 일조권이 확보되지 않음 콤보가 더 클 거 같은데
가로수의 중요성 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