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성찬을 제자로 들인 이유는 오봉주보고 정신 좀 차리라고 의도적으로 들였었다.
그리고 그건은 잘 먹혀서 오봉주도 정신차리고 열심히 하게 되어 상당한 실력자가 되었음
즉 오숙수 일가 입장에서는 은근슬쩍 오봉주를 그냥 숙수로 임명해도 됬었음
아내의 말에 반박하듯이 '우리가 7년동안 찬이를 이용해먹은꼴이 되는거다!'라고 일갈함
공사구분은 물론이고 제자인 성찬에 대한 애정또한 있었기에 가능한 대사라고 생각함
하지만 성찬은 오히려 저 말을 듣고 '나때문에 오숙수 일가가 갈등을 겪을거다'라고 판단하고 시험을 포기하고 떠남
근데 이것도 약간 오판이던게,결국 자기가 오봉주를 이길거라고 100퍼센트확신하고 '양보'해준 꼴이 되서
오히려 오봉주의 열등감과 증오심을 더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