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수저 타령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걸 통틀어서 하는 말임(오히려 이건 개인의 생각일 뿐이지만 행복이라는 카테고리로 따진다면 저 둘의 비중은 그다지 없다고 보는편이고)
이걸 부정하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논하는게 개인의 노력, 선택이라고도 일컬어지는 '자유의지'인데
그 자유의지 또한 타고난 천성과 가정환경과 주변상황이라는 스스로에게서 비롯될 수 없는 것들의 종합값에 의해 생기는것이므로 실체가 없음.
다만 여기서 짚고 넘어갈게 있다면 그 '정해져있다'라는건 막말로 그 사람이 아예 죽어버리기 전까진 어떻게 정해져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단지 상황에 따라 100%에 한없이 가까운 확률로써 추측할 뿐) 지금 인생이 비관적이라고 걍 망한인생 포기해라라는 말은 이미 1차적으로 성립이 안되는 이야기고
애초에 자기 삶에 충실할 동기를 자유의지의 실재여부에서만 찾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저것 자체는 딱히 비관적으로든 낙관적으로든 어떠한 결론도 담고있지 않은 단순한 진실에 불과하다는 점 정도임.
저것을 통해 스스로의 행복에 복받은 줄 알고, 불행에 자책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우열의식을(최소한 습관이 아닌 이성으로써는) 갖지않을 논거가 되기도 하고
누군가는 방금 베글처럼 패배주의를 합리화시키는 용도로 써먹을 수도 있는거겠지
사실 그 받아들이는 것도 결국 위와 같은 이치에 의해 운이고
노력값이 허수라는 거에서 스스로 오류느끼지 않음?
노력의 값이 없다고는 안했음 그 노력을 하는 원동력 자체를 찬찬히 파고 들어가면 그 또한 자신에게서 비롯된게 아니라는거지
부정하고 싶은거라면 이해는 가는데 그래봤자 절대적 진실에 대항할 수는 없음
노력을 할지 말지는 개인의 선택아님? 노력이 의미가 있는건지 없는건지도 개인의 판단이고 판단의 책임은 어디에도 없음 판단한 스스로에게 있지
절대적 진실 ㅇㅈㄹ ㅋㅋㅋㅋㅋ 그렇게 이미 정해진 환경대로 살거면 노력을 왜 함? 내가 스스로 열심히 하겠다는 것 조차 스스로 판단 못하는게 절대적 진실이라는건 진짜 사람을 바보로 보는거 아닌가? ㅋㅋㅋㅋ
그 선택이라는게 어떻게 일어나느냐를 위에 말한거 같은 말을 또 반복하는건 내가 별로 선호하지 않고 이거는 한 사람이 자신의 선택에 책임질 의무가 있다와는 별개의 이야기야
니 말은 선택은 내가 하는게 아니라 환경이 하는거란 소리잖아 난 그게 얼탱이가 없다는거고
그냥 되는대로 산다라는걸 돌려 말한거 아님?
난 정해진 환경대로 살라고 한마디도 안했음 굳이 말하자면 그런 마음을 먹은것조차 정해져있다는 의미에 가깝지 그리고 님을 바보로 봤다기보단 내가 여기에서 만큼은 독선적인 사고를 버릴 마음이 없기 때문임. 애당초 저걸 모르는건 머리의 문제보다는 너무나도 간단한 이치인데도 이걸 똑바로 마주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문제라 그런거 떠나서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음
루리웹-7049002550
ㄴㄴ 특별히 깊게 생각한게 아님 살다보니 어쩌다 보인거지 다만 애초에 저것 자체를 부정하길래 그건 아니다 싶어서 써본거 근데 이걸 알면 단박에 해결될 문제로 고뇌하고 분노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긴함 사실 나도 오히려 이걸 앎으로써 생기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쌤쌤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