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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먹어본걸 왜…?
새로운 음식은 기분전환 할 때 먹어여지 그러면 맛 없더라도 새로운 음식에 도전했다는 기분이 들어서 좋으니까 근대 특별한 날 새로운 음식 먹다가 실페하면?
그게 그 나름대로 재미지. 애초에 뭐 실패라고 해봐야 또 얼마나 맛이 없을라고.
...라고 하기엔 내가 홍콩, 오사카에서 아주 호되게 당한 기억이 있어갖고 실패 리스크에 대한 두려움이 대충 뭔지 알거 같어
근데 네 말대로 그 중에서 내 입에 아주 딱 맞는 집을 아무 정보도 없이 딱 찾아낼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긴 해
저 반장은 대체 얼마나 빚을 진걸까 내부에서 장사도 엄청하고 일일외출도 엄청할 정도로 벌었는데 아직도 안 끝남...
내가 볼땐 저 사람 돈은 이미 빚 갚고도 남을만큼, 아니어도 충분히 그만큼은 벌 수 있는 시스템은 갖췄지만 그냥 지가 나가기 싫어서 안 나가는거 같어ㅋㅋ. 솔직히 말년 병장으로 몇십년 놀고 먹을 수 있다는데 꽤 매력적이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