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여사친 결혼 파토난 썰
글이 길어.
긴 글 싫어하는 사람들은 굵은 글씨만 읽어도 될 듯
벌써 10년가까이된 일이다.
내겐 고등학교 동창인 여사친이 있어.
이 친구가 당시 카페를 오픈했었는데
그때 내가 부업으로 명함/쿠폰/배너 제작을 할 때라서
카페에 배너랑 쿠폰 제작 한다고 초기에 몇번 오고갔음
여사친의 남친은 오픈 초기부터 단골이었는데
내가 배너 설치하러 갈 때 처음 마주침
친구도 맘에 있었는지 나한테 어떠냐고 물어보더라
처음 이미지는 개안길래 착해보인다고 사겨보는거 어떻냐고 물어봄
결국 그 둘은 사귀게 됐지
스윗하고 잘 챙겨주고 사업해서 돈도 그럭저럭 잘 벌고 좋은 남친이었어
다만 문제가 있었는데
여사친이 친구만나러 간다고 하면
나 만나러가는거 아니냐라며 못 나가게하고
약속이었다고 하면 나 만난거 아니냐라며
의처증이 있었더라고 -__-...
나로서는 딱히 둘만 만날일도 없고
그 둘 생기고 나서 동창회식으로 한번 봤나? 그랬는데 나중에 듣고 어이 없었지
여사친 성형 전 얼굴도 알고
나한테 여사친들은 이성이 아닌 걍 친구인데
당시 난 따로 만나는 사람도 있었음
그래서 A/S해준다는 생각으로
여사친, 남친, 나, 꼽사리친구 한명 이렇게 술마시면서
대충 경계할 필요 없다고 어필함
이후 의처증이 좀 사라지고 그 둘은 결혼 준비를 하게됨
하지만. 진짜 고난은 이제 시작이었음
예비시어머니
아들사랑이 엄청난 분
자기 인서울 대학 나와 사업하는 자기 아들이 자랑스러워
여사친이 눈에 안 찼나봐
이전에도 별로 사이가 안 좋았는데
결혼 이야기 나오고부터는 신부수업한다고 집안 일 시키고
집안 일 못한다고 구박, 자기 아들이 아깝다고 대놓고 말했다고 함
여사친은 속상해서 여사친 어머니에게도 말했지만
같이 살 것도 아니고, 예랑이는 착하고 좋으니 둘이 행복하면 되지않냐
참고 살다보면 점점 나아질거라고 말씀하셨다고함
상견례 전 여사친, 여사친 어머니, 남친, 예비시어머니
이렇게 4명이서 대면을 하게됐어
여사친 어머니는 그래도 자신이 있고, 식도 거의 확정인 상태니깐
덕담 같은게 오고가실 줄 아셨나봐
근데 예비시어머니가 그 자리에서도 자기 아들이 아깝다
너는 복 받은줄 알아라. 얘가 집안일을 못해서 안 되겠다.
자신이 집안 일 가르칠테니 한동안은 이집에서 같이 살자.
이따구로 말했나봐
여사친 어머니가 계속 참으면서 듣다가 열받아서
상 다 엎어버리고(물리적으로)
잘난 네 아들하고 평생 둘이 같이 살아라
너같은 엄마 때문에 네 아들 평생 장가같은거 못갈거다!! 라고 말하고 나오셨다고 함
그 잘난 아들과 시어머니는 어버버버하고 나갈때까지 아무말도 못 했다고해
이 후 전남친이 어머니한테 사과하면 결혼 할 수 있을거다라고 해서
여사친은 전남친한테 남아있던 정도 다 떨어져서 헤어졌음
헤어진 이후에도 쫓아오고
나랑 연관있는거처럼 드립도 쳐가면서 꼴사납게 했다는데
정작 난 저 남친과 술자리 이후 여사친 만난적도 없음
완전 사랑과 전쟁 급 아님?..
현재 여사친은 웹툰 작가로 활동하며
나쁘지 않은 수익내며 잘 살고 있음
요약
1. 여사친 전 남친 의처증
2. 여사친 전 남친의 어머니가 결혼전 시월드 시전
3. 여사친 어머니 있는 앞에서 예비시어머니가 대놓고 헌담함
4. 여사친 어머니가 (물리적으로) 상 엎고 결혼 파토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