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단은 아니었고
되게 가까운 사단(파주 적성면 근방)에서
갓 들어온 소위가 선임 간부들에게 하도 갈굼당하다가
한밤에 탄약고에서 소총으로 자1살하는 사건 일어났음.
저 사건 터지니까 언론 접촉 못하게 하고
한동안 병사든 간부든 혼자 못있게했고
담배도 혼자 못피려가고 그랬음
되게 충격적인 사건이라서 기억함. 훈련도 간소화한걸로 기억함.
내 기억상에는 부대에서 한동안 탄약고 자체를 꺼린거같았음
언론에는 보도가 됬는지 안됬는지 모르겠음.
파주면 1사단아닌가.. 다른사단도 있나.. 모르겠넹
난 애초에 전우조 활동이라고 혼자 못다니게 했음 이병때 혼자 화장실 갔다가 갈굼 당한거 생각하면..ㄷㄷ
당연히 전우조 불편하지. 화장실 가고 싶은데 무조건 세명씩 가게 하고.. 이병때 진짜 급해 미치겠는데 아무도 없어서 혼자서 갔다가 나오는데 병장이 이병이 혼자서 화장실 가냐고 해서 갈굼 당한거 생각하면..
제가 적성에서 군 생활하던 97년도에도 비슷한 류의 사건이 있었어요. 예나 지금이나 군대란 죽은 사람만 바보 만드는 게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