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군이 밀고 들어와서 인민해방을 외치고 악덕 지주
척결하고 그 땅을 빼앗아 모두 다 같이 잘 삽시다 하며
소작농들 출신들한테 완장하나씩 채워주고 지주들 잡으라고 시켰는데
아 이 집은 잘 챙겨주던 집이었지 내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구나 하고 뒤늦게 깨달았으니
사람의 됨됨이가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고 보네요
떡 얘기 하는 순간
인민 고혈을 빨아먹는 악덕지주의 후계자에서
사람 잘 따르고 막역하게 지낸 친구나 다름없는 동네사람으로 시선이 바꼈네
전자는 신념에 따라 아무 거리낌없이 죽일 수 있지만
후자는 죽이면 한평생 잠자리를 설치면서 죄책감에 시달릴거
그래서 인질범들한테 납치됐을 때 중요한 게 자꾸 말을 걸고 시시콜콜한 거라도 계속 물어보면서
자기가 돈과 맞바꾸는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란 걸 인식시켜야 한다고 하더라고
어지간히 악독한 납치범이 아닌 이상 일단 납치대상이 사람이란 게 머리에 자리잡으면 위해를 가하기가 엄청 어려워진다더라
경주 최부자집은 그 일대에 덕을 많이 베풀어서 10리이내에서 주린이가 있으면 가문의 수치로 여겨
저녁에 밥짓는 연기가 올라오지 않으면 쌀을 가져다 주었음..
조선말에 동학이 일어나 가렴주구한 관리와 부자들을 공격했고
경주 최부자집으로 향하는 무리를 있었는데..
동네 사람들이 경주 최부자집이오.. 하니
우리가 잘못왔소이다.. 미안하다고 사죄하고 돌아갔음..
떡보다는 평소 행실이지
공산주의가 잔인한게 지주들 학살시키려고 소작농들 완장 채워주고 세뇌교육 빡세게 함 하층 신분이었던 소작농들이 갑자기 신분 상승하니 좋아했겠지 그러다보니 지주 집안 출신들은 극우 반공주의자가 된 경우가 많음
떡 먹자는 소리에 순식간에 제 정신으로 돌아와서 현자타임...
떡 하나가 아니라 덕을 쌓고 쌓은거였네
'동무는 고작 떡 하나에 넘어가 인민의 고혈을 빨아먹는 악독한 지주놈을 살렸군? 총살하라우.'
떡을 존나 맛있게 했구나
완장차고 반동 지주 죽인다! 하고 갔다가 형, 떡 먹어! 소리 듣고 그동안 잘지낸거 떠올렸나보네 순간 내가 무슨짓을 하고있나 싶었을듯
떡보다는 평소 행실이지
실제로 계급제서 생존한 귀족들이 어캐 생존했는지 생각하면ㅋㅋ
나였다면 평소 ㅈ같은 놈이 내가 칼자루 쥘 때 갑자기 살갑게 대하면 그지같아서 사망시킬텐데 군말 안하고 같이 떡먹은거 보면 사람 됨됨이가 좋았던거 맞을듯
떡을 존나 맛있게 했구나
떡 하나가 아니라 덕을 쌓고 쌓은거였네
떡으로 쌓은 덕...
덕을 두터이 쌓으니 그것을 떡이라 부르더라
덕이 두꺼워지면 thug이라니.....
그리고 그것이 와전되어 부르길 떡정이라 하였다
그 써그, 인도의 도적떼인가 아니면 개썅마이웨이인가?
공산주의가 잔인한게 지주들 학살시키려고 소작농들 완장 채워주고 세뇌교육 빡세게 함 하층 신분이었던 소작농들이 갑자기 신분 상승하니 좋아했겠지 그러다보니 지주 집안 출신들은 극우 반공주의자가 된 경우가 많음
아니 애초에 그럴 수밖에 없는 구조지 ㅋㅋ
그래서 1987 영화에서
정작 공산주의 정권들도 농민들한테 토지 재분배를 약속하는 척하면서 집단농장화시켜서 공산당이 새로운 지주가 되버렸으니 아이러니해
괜히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동물들은 더욱 평등하다겠어ㅋㅋ
그런 세뇌조차 뛰어넘는 인간애였다는구나... 아버지 멋지다
루리웹-4718099368
당연히 재산을 무상으로 몰수하고 가족들을 살해하는데 눈 안돌아가는 사람이 있겠냐만은 미군정, 한국식 토지개혁이 더 온정적이었다 지주들한테는 보상을 했고 농민들한테는 땅을 주고 장기간 분할해서 갚게 했음
토지개혁때문에 농민들이 일해서 자기 땅을 만들수있다는 자본주의를 알게되서 북한군 들어왔을때 호응을 안해줬지
루리웹-4718099368
무산계급이 자기 이익보고 공산당하는거나 유산계급이 자기 이익보고 반공하는거나 행동원리는 동일
떡 먹자는 소리에 순식간에 제 정신으로 돌아와서 현자타임...
맛있는 떡은 참을 수 없지
'동무는 고작 떡 하나에 넘어가 인민의 고혈을 빨아먹는 악독한 지주놈을 살렸군? 총살하라우.'
그러다간 저새끼들이 동네사람들 죽인다 몰아내자 와아아아 당하는거 아니냐
영화 한 장면 뚝딱이박사님
'...좇까 ㅆㅂ놈아. 이 집 도련님은 우리의 고혈을 빨아먹지 않았어. 내가 죽을 지언정 평생을 우리와 부대끼며 살아온 은인을 저버리지는 않겠다.'
총살 당하는 것은 네녀석이다!!
덕을 평소에 쌓았다하면 이놈의 아새끼가 어딜 남의 동네 들어와서 누굴 죽이네마네 지껄이니? 꼬챙이에 찔리고 싶으면 너나 실컷 찔려보라 하면서 역으로 동네사람들한테 죽는게 아닐까
아니 근데 부산 사람이 인민군으로 간 거지 태생이 북한 사람이 아닌데 왜 북한 사투리를 써
떡 하나 주면 호랑이도 못건드림
이래서 평소에 인덕을 쌓으라는건가...
떡 하나로 그 동안의 행적을 인정시킨거지
'아 맞다 여긴 이런 집이었지’
소작농 아들 ㅆㅂ 싹수 썩은거 보소 ㅋㅋㅋ
썩었으면 끌어내서 죽였겠죠..
떡 하나 가지고 돌아간거 보면 북한군이 완장 주고 반 쯤 세뇌했던거 같긴 한데 원래 마오주의 이쪽이 사이 양호한 지역이라도 저렇게 한번 선 넘게 몰아가서 그 다음부터 폭주하게 만드는데 전문가임
인민군이 밀고 들어와서 인민해방을 외치고 악덕 지주 척결하고 그 땅을 빼앗아 모두 다 같이 잘 삽시다 하며 소작농들 출신들한테 완장하나씩 채워주고 지주들 잡으라고 시켰는데 아 이 집은 잘 챙겨주던 집이었지 내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구나 하고 뒤늦게 깨달았으니 사람의 됨됨이가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고 보네요
진짜 썩은놈이먄 저말듣고 저랬겠음?
죽창 들고 대문 열고 폭도들 들어오라고 하는 시점부터 이미 소름끼치지않음?
떡 안 줬으면 죽창 쑤셧을 놈인데 안 소름끼침?
그런 시절이었으니까요 주변이 사람을 만든다고 생각해요 지금껏 지주들한테 고개숙이고 살았지만 이제부턴 모두가 잘사는 지상락원을 만들자 그러면서 완장 채워주고 어제까지 고개숙여야 했던 어르신네들 잡아서 패대기 칠수 있으니 뇌에 피가 쏠렸을거라고 생각해요 당사자가 아니니 추측이지만요
정신줄 놓고 다 죽인다고 쳐들어갔는데 저 반응보고 정신차렸구만.
https://youtu.be/6U-luAzBX4g
펄벅 중국 때 일화같네
완장차고 반동 지주 죽인다! 하고 갔다가 형, 떡 먹어! 소리 듣고 그동안 잘지낸거 떠올렸나보네 순간 내가 무슨짓을 하고있나 싶었을듯
이래서 떡정이 무서움
하선한 따개비
맞기만 하면 다행이야.. 서울 되찾은 후 북한군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국민들 내비두고 지부터 도망간 개객기가 사람 엄청나게 죽였어. 세계에서 드문, 자국민 학살 규모가 어마무시한 쓰레기.
보도연맹 학살....
하선한 따개비
쯧
소작농 아들은 왠지 비참한 기분이였을거 같은데…. 내가 겨우 이정도 밖에 안 되는 사람이구나 해서
그때 그 말을 들은 소작농 아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아 시2발 콩송편이네.
어떤 책에서 본 걸로는 소작농 비중이 높던 지역에서 인민군 학살사건이 더 많이 생겼다는 통계가 있더라...
왜 인성과 성품이 아니고 떡으로 결론을 짓냐
평소부터 허물없이 소작농들을 대해줘서 살아남은걸려나..
떡 얘기 하는 순간 인민 고혈을 빨아먹는 악덕지주의 후계자에서 사람 잘 따르고 막역하게 지낸 친구나 다름없는 동네사람으로 시선이 바꼈네 전자는 신념에 따라 아무 거리낌없이 죽일 수 있지만 후자는 죽이면 한평생 잠자리를 설치면서 죄책감에 시달릴거 그래서 인질범들한테 납치됐을 때 중요한 게 자꾸 말을 걸고 시시콜콜한 거라도 계속 물어보면서 자기가 돈과 맞바꾸는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란 걸 인식시켜야 한다고 하더라고 어지간히 악독한 납치범이 아닌 이상 일단 납치대상이 사람이란 게 머리에 자리잡으면 위해를 가하기가 엄청 어려워진다더라
집단 광기에 휩쓸려서 "지주놈들 다 죽이자!" 하면서 왔다가 제정신이 돌아온거네
평소 행실이 사람 살렸네ㄷㄷ
먹는것은 중대한 문제이다.
경주 최부자집은 그 일대에 덕을 많이 베풀어서 10리이내에서 주린이가 있으면 가문의 수치로 여겨 저녁에 밥짓는 연기가 올라오지 않으면 쌀을 가져다 주었음.. 조선말에 동학이 일어나 가렴주구한 관리와 부자들을 공격했고 경주 최부자집으로 향하는 무리를 있었는데.. 동네 사람들이 경주 최부자집이오.. 하니 우리가 잘못왔소이다.. 미안하다고 사죄하고 돌아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