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다닐때 안전교육 들어본적 있는데
대충 고속도로 몇십중 추돌같은 규모가 큰 사고현장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하는게, 요구조자들한테 어디있냐고 소리쳐 보라고함
거기서 소리친 사람들은 구조우선순위 최하위가 됨
소리칠 힘 있는 사람들은 그 상태 그대로 며칠방치해도 안죽는다고 딱봐서 차량폭발위험이 없으면 그냥 그대로 둔다고함
그 다음 우선순위는 못움직이거나 소리도 못치는 사람들인데, 여기서도 순위가 갈림
의외로 심정지가 온 사람들은 우선순위가 뒤로 밀린다고함
심정지 환자는 구할려면 최소한 서너명이 붙어야하는데 서너명 붙어있는 동안 다른 구할수있는 인원을 못구한다고 심정지 환자는 우선순위가 밀림
구조최우선순위는 소리도 못치고 못움직이는데 심정지가 오지 않은 사람이 최우선순위라고함
이야기 들어보니 그래서 소방관들이나 구조대원들이 ptsd많이 걸릴거같더라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고 진짜 초비상 응급상황에서는 그게 맞겠지..
ㅅㅂ 살려달라고 소리지르는 사람 거르고 죽어가는사람거르면. 진짜 ptsd존나오겠는데
비명지르면 아직 멀쩡하단거긴 하지
아이로봇에서 과거 회상때 사고난걸 보고 온 로봇이 주인공은 생존 확률이 60%여서 구조 되고 어린 여자아이는 20%밖에 안되서 구조 포기한거 생각나네
ㅇㅇ 진짜 우선순위에 비하면 어짜피죽을사람은 자원낭비고
인명을 구하는데 선별을 해야 한다면 ㄹㅇ 현타 오겠네 심지어 해당 매뉴얼이 틀렸다고 할 수도 없다는 점에서 더더욱
정말 누구보다 이성적인 판단이 필요한 부분인데, 내가 그런 상황에 놓이면 진짜 심적으로 힘들거같음
확룰을 계산해서 가지치기를 한다 효율적이고 중요한 얘기긴 하지만 거기 걸린게 생명이고 그걸 계산하는게 같은 사람이라는게... 그걸 판단해야하는 인간은 진짜 죽을맛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