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로망인 거대로봇을
어떻게 현실에 적용시킬지 존나게 생각해봤음
솔직히 말해서 말이 로봇병기지
실제론 좀 커다란 강화복 형태로 나올거 같음
일단 전차랑 싸우는건 자1살행위 그 자체니까
전차가 아닌 보병 대용품이라고 가정해야함
괜히 전차가 지상전의 왕자가 아니니 깝치지 말자
크기를 한 3m 정도로 잡아놓고
시가전이나 산악전 한정으로 굴리는게 낫지 않을까 싶음
탁 트인 곳에 과연 뭐가 있을까? 바로 전차가 있다
맞으면 바로 뒤진다
전차는 전차로 상대해야한다
그러니 그쪽 전장은 아군 전차에게 맞기고 얌전히 빠지자
그럼 남는 전장은 시가전이나 산악전이다
건물과 나무, 그리고 지형이 엄폐물 역할도 해줄거임
이런 곳은 전차도 제 힘을 온전히 못 낸다
크기가 왜 3m 냐면 그 이상 커봤자 표적만 되니
굳이 크게 만들어서 비용 늘릴 필요가 없음
암만 잘쳐줘도 4m가 한계임
애초에 거대로봇이 비현실적이라고 지적받는 이유 대부분이
키가 커서 나오는 문제다
현대 전차 대부분이 높이가 3m 이하다
다음은 화력 문젠데
멀리 갈거 없이 M2 중기관총 쥐어주자
왠만한 엄폐물이나 경장갑 차량은 다 뚫는다
중기관총은 최신형 IFV는 되야 완전방호가 된다
중량도 넉넉해졌겠다
로켓이나 미사일도 많이 갖고 다니면
적군 진지나 엄폐물은 쉽게 박살내고
대전차 임무도 어느정도 가능해진다
방어력에 대해서 말인데
일단 중요부위는 무조건 12.7mm 이상 방호 가능해야함
안그럼 기관총 진지 앞에서 총맞고 픽픽 쓰러질거임
물론 그래봤자 로켓이랑 미사일 맞으면 끝이긴 하지만
애초에 전차에 쓸 무기를 보병에게 쓴다는거 자체가
엄청난 탄약 낭비임
막상 격파를 했다쳐도 전차에게 쓸 무기가 없어지니
오히려 손해임 셈이다
암만 폭탄 앞에서는 무력하다고 하지만
과연 그 폭탄이 무한정 나올까?
박격포랑 곡사포?
주위에 아파트 천지인데 과연 그게 얼마나 명중할까?
기동력 부분에 대해서 말하자면
대체 다리 2개가 궤도보다 좋은점이 뭔가 싶겠지만
전차가 못하는것이 하나 있으니
바로 Z축, 높이 조절이다
즉, 점프랑 착지를 가능하게 해서
건물 사이를 넘어다니게 만들수 있으면
전차 뚜껑 따는것도 가능해진다
전차가 아무리 험지극복을 잘해도
벽을 기어오르고
절벽이나 낭떠러지까지 지나다닐순 없으니까
물론 그만한 출력을 낼수 있느냐가 문제지만
기술의 발전이 모든걸 해결해줄거임
이때껏 말한 요소를 총 정리해보면
건물을 엄폐물 삼으며 사이사이를 돌아다니면서
보병 공격을 씹으면서 진지나 참호, 차량을 박살내고
제한적이지만 대전차임무도 감당가능한
중장갑 중화력 보병에 가까운 형태가 되는 셈임
"엥 그거 장갑차 아니냐"라고 할 수도 있는데
장갑차는 점프를 못한다고ㅋㅋㅋ
한마디로 1인용 공수장갑차 같은 느낌이 될거라고 생각함
근데 뭔가 강화복이랑 영역이 많이 겹치는거 같음
게임이나 애니에 비유하자면
폴아웃 - 파워아머
장갑기병 보톰즈 - AT
가사라키 - TA
OBSOLETE - 엑소프레임
이 정도가 될려나
전차에 1방컷
일단 확실한 건 콕핏은 닭대가리마냥 위치 고정돼야함
전차에 1방컷
이건 모빌슈츠가 약한거냐 전차가 존나 쎈거냐
자세한 건 기동전사 건담 이글루 중력전선을 봐주세여
뭔지는 앎 모빌슈츠가 우주에선 활약했는데 중력권에선 ㅈ발렸다는 내용 아님? 그냥 군인들한테도 3기인가 털렸던거 같은데. 근데 그래도 기본 장갑이란게 있는데 전차 한방에 털리니까
저놈이 폭죽취급받아서 그렇지 (오데사 작전 당시 하루에 터져나간 61식만 1500대 이상) 썩어도 150mm(신형은 155mm)날탄 쌍으로 펑펑 쏘는놈이라 자쿠는 어깨실드로 못막으면 일격사 돔도 못맞춰서 문제지 일단 맞으면 치명타긴했음
돔은 나름 장갑 두꺼운걸로 아는데 의외네 이건 전차가 존나 쎈걸로 하자
원래 건담 에서도 1년 전쟁 중에 9개월은 전차랑 전투기로 모빌슈츠 상대해 왔음 건담이 활약한건 전체의 1/4 인 3개월 남짓
일단 장갑 빠방한 중 MS긴한데 얘 전비중량이 81톤따리임 155밀 날탄으로 후려갈기면 안뚫리는게 더 이상하긴함ㅋㅋ 근데 돔 기동성이 하도 쩔어서 자쿠도 힘들어 죽겠는데 돔은 더 힘들다(혹은 힘들다는 말도 못하고 끔살)는 말이 있긴했음
일단 확실한 건 콕핏은 닭대가리마냥 위치 고정돼야함
그리고 장갑 안 뚫려도 충격 받아서 그 부분만 망가져도 사실상 무력화일듯
다리같은건 장식이라니까요 높은분들은 그걸 모른다니깐
그냥 SF 적 로망을 굳이 밀리터리에 도입할 필요 없다고 리얼리스틱은 현실이 아니라 보조적 연출일 뿐이야
일군
어짜피 건담 세계는 현실하고 다른 지구 4 이기 때문에 지구의 현실하고는 다르다고~
아무튼 멋지면 장땡
그래서 전략게임 파워돌 시리즈는 8~9미터 탑승로봇이 헬기의 밥이 되죠. 전차랑도 맞다이 하면 안되는 게임. 그럼 파워돌(인간형 탑승로봇)을 왜 쓰냐 하면, 작중에서 공수부대 역할을 합니다. 침투 및 폭파, 구출 임무 등을 하고 여의치 않으면 탑승 로봇 자폭시키고 파일럿만 살아돌아와야 하는 게임 참고로 풀메탈패닉이 생김새도 그렇고 역할도 그렇고 파워돌을 오마주한 듯 합니다. (건담의 2분의 1 사이즈=파워돌 사이즈=풀메탈 패닉 암슬레이브 사이즈)
뭐 긴 설명보다... 몇년전에 대학같은데서 실제 탑승가능한 이족 로봇 프로토타입같은거 만들어서 기동하는거 몇번봤는데 개발한 국적불문 다 멀미때문에 기동컷이더라...
그 대신 풀메탈패닉의 암슬레이브는 오버테크놀러지라서, 구형 소련제 새비지(잡몹 메카. 주인공의 애착 기종)로도 헬기 같은 건 잘 잡습니다.
파워드 아머라는 개념을 대중에 소개한 스타쉽 트루퍼스 속 기동보병이 전장에서 이런 역할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