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마 세계관의 건담은 파일럿에게 흘러오는 데이터스톰의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프롤로그에선 이를 해결할 목적으로 부담을 대신 받아줄 AI를 개발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동 테스트에선 AI가 반응하지 않아 난항을 겪는 중이었는데
AI에게 소통을 시도했던 에리가 나중에 AI 기동을 성공하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에리의 행동에 의미가 있던건지', '기동에 특수한 조건이 있는건지' 등
떡밥에 주목하게 만든다.
근데 나중에 AI 그런거 필요 없고 그냥 에리가 데이터 스톰 면역인걸로 나옴ㅋ
AI 소통? 그냥 어린애가 장난감에 말걸면서 노는거랑 비슷한거에요~
2.
프롤로그와 본편 사이를 다루는 소설 요람의 별에선
프로스페라와 에어리얼의 언급으로 '복수', '원수' 키워드가 등장한다.
앞선 서술에서 에어리얼이 '델링이 엄마들을 마녀라 낙인찍고 사냥했다' 묘사하며
이를 본 독자들은 당연히 엄마가 딸을 이용해 델링에게 복수하려고 하는구나 유추한다
그런데 정작 본편에서 프로스페라는 델링에게 직접적으로 해코지 한 것도 없고
오히려 막판에는 '사실 복수가 아니라 딸래미 살릴려는거였음ㅠㅠ' 하고 노선을 바꿈
아니 묘사를 두리뭉실하게 해서 나중에 예상을 깨고 반전을 주는거면 몰라도
복수랑 원수까지 언급하고선 사실 미래를 택했다고???
ㅋㅋㅋㅋㅋㅋ
요약: 떡밥 분석하던 사람들만 닭 쫓던 개 됨
대상이 델링이 아니었다고 해도 크게 차이는 없음. 결국 슬레타가 설명하기론 '엄마는 사실 복수하려던게 아니라 에리를 살릴려고 했을 뿐이에요'라서.
스토리가 가면 갈수록 떡락하는 두사람 델링, 프로스페라
급하게 끝내려다 보니 걍 후반부에 캐릭터들이 많이 이상해짐...
원래는 제타크사와 슬레타가 살육전을 벌이고 구엘은 슈바르제테에 타는 전개였음. 즉 악한 사회를 대표하는 구엘이 적이 되는 전개. 그런데 구엘빠들을 위해 스토리 뜯어고치다보니 뭐 떡밥 회수가 가능할리가 있나. 주어진 시간도 짧았고
오코우치작품에서 떡밥 분석하는게 더 의미없긴 함 근데
복수 대상 자체가 델링이 아닌거 같던데 막판 묘사는
대상이 델링이 아니었다고 해도 크게 차이는 없음. 결국 슬레타가 설명하기론 '엄마는 사실 복수하려던게 아니라 에리를 살릴려고 했을 뿐이에요'라서.
스토리가 가면 갈수록 떡락하는 두사람 델링, 프로스페라
급하게 끝내려다 보니 걍 후반부에 캐릭터들이 많이 이상해짐...
원래는 제타크사와 슬레타가 살육전을 벌이고 구엘은 슈바르제테에 타는 전개였음. 즉 악한 사회를 대표하는 구엘이 적이 되는 전개. 그런데 구엘빠들을 위해 스토리 뜯어고치다보니 뭐 떡밥 회수가 가능할리가 있나. 주어진 시간도 짧았고
엥 스토리가 중간에 바뀌었어? 그럼 구엘 저항군 스토리도 급조된 건가
1. 구엘은 원래 악한 사회를 표상하는 인물. 2. 구엘은 원래 슈바르제테를 탈 예정. 3. 방영 직전 PV에선 제타크 vs 에어리얼 구도 이상은 펙트이고 이걸 바탕으로 유추해보면 원래는 슬레타랑 어시언때문에 모든걸 잃은 구엘이 흑화한다는 전개였을거라 추측됨.
사실 보면 모든걸 잃은 구엘이 갑자기 지구인을 동정하는것도 이상하고, 동정했더니 정작 하는짓은 지구인 진압하는거라는것도 이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