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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는 뮤지컬이 아니라 종교더라 ㅋㅋㅋㅋㅋㅋㅋ 특히 1막 후반부는 그야말로 부흥회임 ㅋㅋㅋㅋㅋㅋ
원래 처음엔 1막을 엄청 좋아하고 2막은 약간 시큰둥했는데, 요즘엔 나이먹어서 그런가 2막이 엄청 시큰하고 감명깊더라ㅌㅋㅋ Halloween에서 Goodbye, Love로 넘어가는 부분 특히
원작자는 원작을 억까 해피엔딩으로 만들만큼 슬픈 걸 싫어했는데 정작 첫 공연을 앞두고 돌아가셨다는 아이러니 ㅠㅠ
Goodbye, Love 거의 끝부분에 마크가 '나 혼자 남겨질까봐' 라는 말을 하는데, 이게 아무리 봐도 조나단 라슨 본인이 본인을 투영한 것 같아. 결국 본인도 성공한 거 못 보고 죽었다는게 너무 슬픈 일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