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연성도 충분함
세리자와 박사, 모나크 일부 인원들이나 고질라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입장이지
거의 지구인들의 90% 가량한테는 기껏 지어둔 도시에 패악질 부리는 새끼거든.
메카고질라, 기도라 저지 등으로 "그래도 우리편이다" 하기엔 너무 위험한 놈임.
이새끼는 소코비아 협정 그딴거 없다고.
숨은 의도는 대승적으론 좋은거였지만 아무튼 국가 곳곳 다니면서 테러하고 홍콩 한복판에 내핵터널 뚫는 거 봐.
그냥 "공무집행왔습니다" 자체가 재앙이나 다름없는 새끼임
인류 입장에서 얘를 비호할수가 없음
민가에 기웃거리기는 곰만 해도 "사람을 해칠지도 모른다" 하면서 사살처분 나서는게 인간인데
이러나저러나 고질라는 절대적인 해수로 규정하고 나설 개연성이 충분함
그리고 인류 기술력으로 못죽일 일도 아니라는것도 문제고 (산소탄이라던지...일개 기업이 만든 메카고질라라던지)
그리고 이러한 결정을 맞닥뜨렸을때 초월적인 자연이 아니라 인류 적대의 화신으로 변해버린 고질라가 얼마나 무서워질지도 궁금하고.
할리우드 자본으로 일본식 절망적인 재앙물 한번 하자고!
喝!!!! 어디 우리 '유니버스'를 지탱하는 최고 인기캐를 악역으로 돌린단 말인가!!
喝!!!!!!!! 고질라의 근본은 본디 인류를 적대하는 살육괴수였음을 모르는것이냐!!
근데 일본의 '고질라는 재해' 이 컨셉도 언제까지 갈 지 모르겠던게 영화를 후속작 안내고 단타로 끊어버리는 구성이라 (물론 재해물 특성상 후속으로 이어가기 힘듬), 한 10년 뒤에도 고질라 = 재앙!! 살육!! 찍어낼진 잘 모르겠음. 일단 마이너스 고질라가 일본에 해외에 초대박쳐서 당분간은 그 방향으로 가긴 하겠지만.
다만 몬버의 고질라는 일본의 고질라랑 분명히 다른 특징이. 신고질라 정도를 제외하면 (그나마 이새끼도 생물의 본능보단 일종의 방어시스템같은 무생물성이라 이질적임) 명백히 "인간죽인다일본죽인다" 모드를 탑재하고 오는 인간적으로 적대적인 괴수인데 몬버 고질라는 일관되게 인간들에게 초연하다는점. 메카고질라 부품 찾는다고 패악질부릴때도 빌딩들은 아이 뭐이리 덤불이 많아 이러고 전투기 포격도 이 날파리들은 뭐야 하면서 치웠으니....
이번 고질라x콩에서 고질라 생긴 게 굉장히 무서워졌던데 어떻게 하려고 하나
뭐 평범하게 '콩 집안싸움에 에휴 또 나 부르냐' 하고 도와주는 어르신 정도 느낌이겠지 아예 콩의 존나 쎈 형 취급이더만ㅋㅋㅋ
생긴게 스페이스 고지라처럼 생겼어
저 세계관 인간은 할줄아는게 카미카제뿐인 원숭이들이라 못잡을듯
근데 메카고지라때 기도라 역할은 원래 그냥 리모콘 아니었나? 해킹당해서 두뇌가 되긴 했지만... 그럼 새로 한대 만들수도 있는거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