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는 일본군과도 땅에서 많이이겼다는데
땅에서는 마냥 발리지는 않았음?
미디어에서는 꼭 육군vs육군에서 조선이 깨지는것만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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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전 초의 육전에서 크게 이긴거라고 하면 역시 진주성을 들 수 있을거고 후기에 크게 이긴 거라면 역시 행주대첩을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음.... 복잡한 주제인데 야전에서 이긴 적은 굉장히 드뭄
행주대첩도 일단은 산성이고, 최소한 야전축성된 장소에서 이긴 거라서, 회전 식으로 이긴 사례가 없고, 일뽕들이 자주 들고오는 레퍼토리긴 하지만 조선/명 연합군이 자력으로 딴 왜성이 하나도 없다는 점도 유명한 이야기임
육전에서 다 발렸으면 아무리 해상 틀어막아도 뺏겼던 지역 밀어낼수가 없겠지
임진왜란 자체가 야전이나 회전이 매우 드물었고 대부분 공성전임
일단 진주성 전투로 호남 진입을 막으면서 수군 기지까지 지킬 수 있게 되었고, 그 덕분에 서해로 해상 보급할 수 있는 경로를 차단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결국 후퇴를 해서 남해안 연안에 왜성을 짓고 거기서 버티기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규모 전투로 가면 패배가 많아지는데 중ㆍ소규모 전투로 갈수록 조선군이 개발살내고 다님. 육전에서 많이 약하게 묘사되는게 참.... 박의장이 300명으로 대구에서 왜군 2000 박살낸것도 있고, 단천에서 기병대로 왜군 200명 중 30명 빼고 전멸시키는데 조선군 피해는 고작 기병 2명이고 그럼. 대규모 전투가 많이 알려져서 그렇지 조선군이 그렇게 만만하진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