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보드게임 동호회에 한 번 나갔다 지금 거의 두 달째 매일 나가는 중
보드게임 안 해봤을 때는 시시해보여서 좀 무시하는 심정이 없지 않았는데
막상 해보니깐 진짜 재밌더라
집에서 혼자 엑박이랑 플스만 돌리다가 신세계 만난 기분임
손으로 직접 만지적 거리고 사람이랑 소통하고 고민하게 만든 게 인간의 원초적인 재미를 자극하는 맛이 있는 것 같음
크툴루+던전탐험형 RPG 좋아하면 광기의 저택이나 아컴호러 카드게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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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직접 만지적 거리고 사람이랑 소통하고 고민하게 만든 게 인간의 원초적인 재미를 자극하는 맛이 있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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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은 친구들 모으는게 일이야. 인원맞추는것도 일이고.
동호회 나가니깐 해결되더라고 나도 원래는 지인이 보드게임 하자고 할 때 속으로 우습게 알고 안 하고 그랬음 근데 동호회 가서 사람들이랑 섞여서 게임하니깐 진짜 졸잼이더라 지금 두 달째 엑박을 안 켬
발전을 많이 했지 옛날 주사위 굴리던 사다리게임이랑 완전 달라졌지
네메시스도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