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속에 사정을 두다.’ 라는 말을 모르면 무식한걸까?
일단 나는 무협 세대에 가까워서 당연히 아는 표현인데
이거 모른다고 무식이네 어쩌네 하는 말을 봐서
딴데서 본 적이 없는데 이게 표준어였나? 하고 찾아보는데
당연히 무협에서 쓰는 것과 전혀 다른 표현
문장으로 쳐도 안 나옴.
다른 관용구는 나온다.
애초에 중국 무협에서 手下留情 (대충 인정을 가지고 봐준다는 뜻인 듯) 번역해온 것으로 추정되기에 무협 모르면 모르는 표현.
대충 서브컬쳐계 신조어인 흑역사, 대인배 같은거.
이걸 가지고 멍청하네 어쩌네 하는건
객관성을 판단하지 못하고
자기가 알면 다 알아야하고 모르면 몰라도 되는거라고
자신의 멍청함을 자랑하는 것과 같다.
타인을 비난하기 전에는 최소한 알아보고라도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