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복귀 기사 떴을 때 올렸던 글인데 베스트에 한화 이야기 나오니까 비웃는 내용이 너무 많아서 다시 올려봄)
중위권 전력으로 리그 1위는 힘들어도 우주의 기운이 모이면 한국 시리즈 우승은 가능할 때도 있는 게 바로 KBO 야구임
아까부터 유게 류현진 복귀 관련글 가만히 보니까 류현진으로 희망을 보는 사람들도 있는가하면 류현진 있을 때도 어차피 한화 우승못했다는 사람도 있어서 감히 타팀팬이 보기에 지금 한화에 있어서 긍정적인 요소들을 몇 자 적어보면...
1. 모기업이 지금 야구에 관심 많음
한 때 한화가 FA 거의 버린 것처럼 모기업 지원을 못받는 시기가 있었음.. 물론 그때 내가 응원하는 팀인 기아도 이범호 사와서 쏠쏠했지만 ㅋㅋ
지금은 확실히 모기업이 야구단에 대해 가능한 밀어줘보자 마인드가 있는 거 같음
공격적으로 양의지 FA 전쟁 참전했던것도 그렇고 계속 언제올지 모르는 류현진을 배려해서 자금력 아껴둔 것도 그렇고...
모기업의 관심이 꼭 팀의 강함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팀 분위기에 영향을 주는 면이 없잖아 있는 것 같아
2. 젊은 에이스의 기운이 모이기 시작했음
타격에 노시환 투구에 문동주는 말할 것도 없이 한화의 복덩이들이고, 그 외에도 젊은 선수들 중에서 눈에 띄는 선수들이 늘어감...
특히 문현빈 좋더라... 지금 좋은 타자 선배들도 있으니 앞으로 더 클 수 있는 자원임
3. 김강민과 류현진...
이건 지극히 내 사심이 들어간 내용임을 미리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도 두 선수 다 타팀팬이 보기에도 역사를 써내려 간 선수임... 특히 나같은 소위 베이징 뉴비라고 불리는 2000년대 후반부터 야구를 본 사람들 입장에서 이 두 사람은 ㅋㅋㅋ
이미 채은성 같은 무게 있는 고참이 있긴 하지만 이 두 사람의 합류로 젊은 에이스들이 나아갈 방향을 잘 잡을 수 있다면 진짜 한화는 빠르게 강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함
그래서 결론은 앞으로의 한화를 주목할 만할 것 같다는 것
야구를 포기한 한화팬분들이 있다면 슬쩍슬쩍 곁눈질로라도 체크해보시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것 ㅋㅋ
중위권 전력으로 리그 1위는 힘들어도 우주의 기운이 모이면 한국 시리즈 우승은 가능할 때도 있는 게 바로 KBO 야구임 - 그리고 가끔 우주의 기운으로 뜬금우승 하는게 kia
그리고 류현진은 비시즌때에 꾸준히 한화 후배들이랑 같이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옴. 마치 류현진이 한화 존나 싫어할거란 사람도 많은거 같아서 좀 안타깝네
+ 안치홍도 한화옴. 근데 생각보다 언급안됨.ㅋㅋㅋㅋㅋㅋ
비시즌 때마다 후배들 데리고 사비 들여서 훈련했는데 저렇게 말하는 댓글들 볼때마다 진짜 개빡침
중위권 전력으로 리그 1위는 힘들어도 우주의 기운이 모이면 한국 시리즈 우승은 가능할 때도 있는 게 바로 KBO 야구임 - 그리고 가끔 우주의 기운으로 뜬금우승 하는게 kia
+ 안치홍도 한화옴. 근데 생각보다 언급안됨.ㅋㅋㅋㅋㅋㅋ
페로사
그리고 류현진은 비시즌때에 꾸준히 한화 후배들이랑 같이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옴. 마치 류현진이 한화 존나 싫어할거란 사람도 많은거 같아서 좀 안타깝네
페로사
비시즌 때마다 후배들 데리고 사비 들여서 훈련했는데 저렇게 말하는 댓글들 볼때마다 진짜 개빡침
나는 한화 가능성 있다고 보는데 야구 잘 안보는 사람들은 그냥 꼴지팀 인식이라 어쩔수 없나봐
선수 끌어모으는 거 보면 이번 시즌 좀 기대되긴 하던데
김성근 잘나갈 때 감독으로 오니까 좋아 죽던거 생각나네...허허허
작년도 수비는 리그 1등이라 좋았다! 라고 하던데 근데 왜....등수가...
아이러니하게 문동주가 국대의 1선발이 된거 보면 최근 한화에 좋은 유망주들이 많긴하더라
뭐... 유망주는 순번으로 뽑아가니 ㅎㅎ
김강민한테 기대하는건 사심이 맞긴 하고 류현진 그래도 어디 고장나 있는거 아니면 10승+ 2점대 방어율은 해줄가 같긴 함. 근데 한화 작년 성적에 10승 그냥 더한다고 해도 가을야구를 못하는게 함정이지
난 오히려 지금 젊은 세대에 이끌어줄 든든한 선배 몇명이 있다는 점에서 류현진 오면 가을야구는 예약하고 들어갈 것 같다
우승해서 홍창화 응원단장이 감격의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