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세레노아의 약혼자. ‘로젤족’의 피를 잇는 에스프로스트 공국의 공녀.
조국에서는 출신이라던가 가족 간의 서열 싸움으로 인해 불우한 세월을 보냈지만, 그 속에는 꺾이지 않는 강한 심지를 지니고 있다.
그린부르크와 에스프로스트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월호트 가문에 시집오게 되었다.
무기는 마도서이며 화염계 마법에 특화된 스킬들을 보유한 마법사 유닛이다.
이야기의 축 중 하나를 담당하는 인물로 그려지며, “자유"를 대변하는 인물로 나타난다.
성능적으로는 화력 몰빵형 마법 딜러. 심플하게 강력하며 육성할 경우, '적 격파시 tp 1회복'도 추가된다.
오의는 다소 미묘한데 먼저 영창으로 가지고 있는 모든 tp와 1턴을 소비한 후, 이 때 소비한 tp에 비례해서 다음 본인 턴에 데미지를 가하는 공격 기술이다.
때문에 tp 주유 캐릭터와 베네딕트(지금이다!), 메디나(즉효약) 같은 턴 당기기 서포터가 붙어줘야 비교적 원하는 타이밍에 사용 가능하다.
캐릭터 적으로 강조되는 측면은 정체성.
무려 에스프로스트 총수 가문이지만 현재 총수와 그 남매들과는 배다른 형제지간이며,
모친은 인종 대다수가 하이샌드의 소금호수에서 강제 노역당하고 있는 로젤 족 출신이다.
때문에 어릴 적부터 '자신이 있을 곳'이 없다는 느낌을 받아왔으며, 자신의 뿌리인 로젤 족의 실태를 알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다.
세레노아와의 약혼은 그린부르크의 핵심 가문이나 결국 왕가는 아닌 월호트 가문과 총수 일족이지만 현 총수 일가와는 모계가 다른 프레데리카를 엮어
양국의 결속을 도모하지만 동시에 언제든지 서로 버려도 무방한 정략결혼이라고 작중에서 언급된다.
그렇지만 세레노아가 한 번 일가로 받아들이면 강한 포용력과 책임감을 보여주는 인물상이기에 월호트령을 앞우로 '자신이 있을 곳'으로 여겨달라는 말을 들으며
그녀 역시도 순수하게 기뻐하는 편이다. 다만 그녀와 로젤 족의 처우도 작중 세레노아의 선택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대륙의 패자에서는 롤랜드처럼 한정 캐릭터로 등장. 불 속성 학자로 나오며 턴이 끝날 때 적의 실드를 1 깎는 연소 상태이상을 부여할 수 있다.
만일 연소 상태의 적이 있을 시 자신의 속공이 30% 올라가는 패시브가 있다. 프레데리카 역시 일본판에서는 애매하다는 평이 많았지만
글로벌에서 연소 상태의 적이 있을 시의 패시브가 자신의 속공 30% 대신
아군 전위 전체 속공 15% 버프와 모든 속성 데미지 15% 버프라는 엄청난 상향을 받으며 탑티어 불딜러/서포터로 활약 중.
기술의 깡딜이 어마무시해서 상대가 불 약점이 없어도 궁극기로 손쉽게 몇만이 넘는 데미지를 박아넣을 수 있다.
그녀의 모친은 사실 과거 소금 호수에서 강제 노역당하고 있던 로젤 족의 일부를 이끌고 탈출을 주도했었다.
모친은 로젤 족의 일부에게만 전승되어 오던 소금 호수와 로젤 족의 진실을 알고 있었던 인물로,
그 내용을 수기에 담아 마법에 봉인하여 훗날을 기약했던 것.
하이랜드의 소금 신도들이 로젤 족 강제 노역을 정당화한 계기는 로젤 족이 인류 생존에 필수적인 소금을 혼자 독점하려 했었다는 이유였는데,
사실은 정반대로 하이랜드의 지배층이 암염과 각종 소금에 대한 진실을 숨기고 본인들의 독재를 정당화하는데 희생양으로 삼은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알기 전부터도 로젤 족의 처우에 대해 강한 안타까움을 품고 있던 프레데리카는
로젤 족이 더 이상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는 마음까지 품게 되어 최종 선택의 갈등 구조에 한 축이 된다.
롤랜드 루트로 가면 엔트리에서 이탈하는데,
롤랜드 루트 에필로그에서는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되어 백성들에게 돌팔매질을 당하는 등의
고초를 겪으면서도 로젤족의 전승과 진짜 역사를 전하며 노젤리아를 방랑한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