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은 선동이 맞는데. 사실 부모가 사과하는 장면이 있었어도
똑같이 화내는 사람 있는 건 '나한테 피해끼치지 마라' 그냥 이거 하나임
아이도 그냥 나랑 똑같은 개인으로 보는 사고방식.
저출산이 심해진 건 경제적 이유가 물론 크지만 사고방식 자체가
아이에게 관대하지 않고 아이도 나랑 똑같은 개인으로 보는
원자화된 개인주의가 보편화되서 그래.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아이를 낳을 리가 없지. 아이조차도 나랑 똑같은 경쟁자이자 개인으로 보거든.
아이 낳으면 자신이 희생해야하는데 그게 싫다고 생각함
그래서 부모가 사과 하든말든 그냥 아이가 나한테 피해끼치는 걸
싫어하게 됨. 겉으로는 부모의 태도가 어쩌구 저쩌구 해도 내심은 그런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