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1일(현지 시각으론 10일)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다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수 많은 시상부문들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제일은 누가뭐래도
한해 동안 LA에서 개봉한 영화들 중 최고의 영화에게 수여하는 작품상일 것이다
이런 작품상에 수 년 동안 연속으로 도전하고도 고배를 마시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오늘의 주인공 넷플릭스다
넷플릭스의 아카데미 작품상 도전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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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드디어 우리 영화를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리는 걸 성공했다!
바로 알폰소 감독의 <로마>!
무려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도 받았다고!!
이대로 OTT영화 최초에 외국어 영화 최초 작품상 수상까지 가즈아아아!!!!
<그린북>
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
.... 뭐 첫 술에 배부른 법은 없는 법이지
외국(멕시코) 영화니까 불리하기도 했고
그래도 외국어영화상이랑 감독상에 촬영상까지 받았으니
이 기세를 몰아서 내년에 작품상까지 타면 되겠지!
<2020년>
드디어 때가 왔다
올해는 무려 두 영화을 작품상 후보에 올렸다고!
한 작품은 스칼렛 요한슨이랑 애덤 드라이버가 열연을 펼친 <결혼 이야기>고
다른 한 작품은 무려 마틴 스콜세지가 감독하고
로버트 드니로랑 알 파치노가 출연한 <아이리시 맨>이라고!!
작년처럼 외국영화라는 패널티도 없으니
이번에야 말로 작품상은 우리 차지다!!!
<기생충>
외국어 영화 최초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
작년에는 외국 영화에는 안 주더니 왜 올해에...
그나저나 아이리시 맨이 무관이 될 줄이야
결혼 이야기도 여우 조연상 하나만 받고 말이지
뭐 그래도 올해는 워낙 치열했으니까 내년에는 좀 널널하겠지?
<2021년>
올해도 두 영화를 작품상 후보에 올리는데 성공했다
한 작품은 스필버그가 직접 감독하려다가
각본가 애런 소킨에게 감독까지 맡긴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이고
다른 한 작품은 데이비드 핀처 감독에 게리 올드맨이 주연인 <맹크>다
그 유명한 <시민 케인>을 집필한 작가의 삶을 다룬 영화지
두 작품 다 엄청난 기대작이고 맹크는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까지 됐으니
이번에야 말로 작품상을....!
<노매드 랜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
하... 그래도 <나의 문어 선생님>같은 여러 영화들로 상을 총 7개나 받았으니까...
내년을 기대하자...
<2022년>
이...이번에도 두 영화을 작품상 후보에!!!
한 작품은 화려한 출연진과 파격적인 스토리로 주목받은
애덤 맥케이 감독의 <돈 룩 업>이고
다른 한 작품은 제인 캠피언이 감독하고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인공으로 열연한 서부극 <파워 오브 도그>다!!!
파워 오브 도그는 이미 골든 글로브에서 작품상을 받은데다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노미네이트 작이까
그러니 올해는 제발.....
OTT영화 최초 작품상을...!
???: 알았다...
<코다>
OTT영화 최초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
야 작품상 트로피 쩔더라 ㅋㅋㅋ
<2023년>
저희 작품 한 번만 봐주세요....
고전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저희가 또 한 번 만들어 봤어요...
평가도 좋고 여러 시상식에서 상도 많이 받았어요
비록 독일 영화이긴 하지만 이미 외국어 영화가 한 번 수상 했었잖아요...
OTT영화도 이미 한 번 받았고...
정말 잘 만든 영화니까 제발 작품상 한 번만 주세요...
그러니까 제발 이번에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SF 영화 최초로
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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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2024년 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올해에도 작품상 후보로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을 올린 넷플릭스
과연 이번에는 OTT영화 최초...는 아니지만
어쨌든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할 것인...
ㅎㅎ;;
ㅈㅅ..
ㅋㅋ!!
..... 힘내라! 넷플릭스!!!
경쟁자들이 너무 강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인업 개빡센것도 사실이지만 OTT 꼴보기싫다고 이악물고 무시하는것도 없진않아보임 ㅋㅋㅋㅋ
코다 때 아카데미 개같이 욕쳐먹었지
아이리시맨이 아예 무관이란건 의외네
하지만 그건 드라마죠?
사실 그린북하고 코다는 작품성으로 넷플 애들을 넘었냐 하면 좀 말이 많긴 함... 괜히 아카데미의 넷플 홀대론이 있는게 아니라.
솔까 코다는 원작 미라클벨리에에 비하면 개졸작수준임 시대흐름을 잘 타서 상받은건데 출연배우가 청각장애인이다보니 다들 조심스러워서 쉬쉬하는거지
경쟁자들이 너무 강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진위탁경영화된 테카맨
사실 그린북하고 코다는 작품성으로 넷플 애들을 넘었냐 하면 좀 말이 많긴 함... 괜히 아카데미의 넷플 홀대론이 있는게 아니라.
정확하게 말하면 코다 그린북이 '아카데미 취향' 쪽이라 평소에 하던데로 지들 취향 맞는거에 줘서 평가가 부적절해진거 아닐까~ vs 그냥 평범하게 넷플 후려치기 아님? 이 정도 의견들... 근데 아이리시맨 무관 보면 걘적으론 아카데미가 후려친게 있긴 하다고 봄.
넷플릭스 요와 쵸로
영화는 많이 만들지만 압도적으로 이거다 싶은건...오징어게임??
하지만 그건 드라마죠?
아차
ㅋㅋㅋㅋㅋㅋ씨다씨
코다 때 아카데미 개같이 욕쳐먹었지
카코데몬
솔까 코다는 원작 미라클벨리에에 비하면 개졸작수준임 시대흐름을 잘 타서 상받은건데 출연배우가 청각장애인이다보니 다들 조심스러워서 쉬쉬하는거지
나도 미라클 벨리에가 진짜 완성도나 재미면에서 월등하다고 생각함
드라마도 그렇고 이악물고 안주는건가 싶은해가 있긴했음
베터 콜 사울은 6시즌동안 에미상 50개넘개 후보만 오르고 무관으로 끝남
라인업 개빡센것도 사실이지만 OTT 꼴보기싫다고 이악물고 무시하는것도 없진않아보임 ㅋㅋㅋㅋ
2022년에 받았어야 했는데 진짜...
아이리시맨이 아예 무관이란건 의외네
ㅇㅇ 솔직히 그건 좀 심했지.
솔직히 아이리시맨이 받을줄 알았지 갑자기 기생충 줄거라곤 1도 생각못함. 그날따라 바쁜날이라 우연찮게 보고 멍때리다가 일 못할뻔 ㅋㅋㅋㅋ
약간 노리고 안주는 느낌도 없잖아있지만 경쟁작들이 진짜 넘사벽이긴함. 그리고 넷플이 내놓은 애들도 다 개쩔긴하지만 막상 보고나면 뭔가 하나씩 아쉬운느낌이 없잖아있음. 너무풀어주다보니깐 대중성을 잃어버리거나 반대로 각본이 용두사미가 되서 소재만 좋았던 영화가 되어버리거나 하는게 많음. 전체적인 궁합이 좋아야하는데 그게 뭔가 좀 안맞더라. 정작 전체적인 궁합이 잘맞으면 더 개쩌는게 있어..
뭔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떠오르는.. ㅠㅠㅠ
작품상 받은 영화들 보니 절로 고개가 끄덕 이길 수가 없네 ㅇㅇ...
경쟁자들이 너무 강하잖아..
아니ㅋㅋ 경쟁자들 라인업 미쳤네ㅋㅋㅋㅋ
전부 잘 만들긴 했는데 상대가 하나같이 자연재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넷플은 이미 찍힌 상태라..
코다도 작품상 받을 정도는 아니었다는게 중론이었고 개인적으론 에브링씽.. 올앳원스도 그정돈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받던.. 근데 올해는 작품상 거의 오펜하이머 예약인거 같더라. 오스카가 좋아하는 작품 스탈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리 싫어할만한 작품도 아닌데 감독이 감독인지라. 올해도 넷플은 못받을듯. 아쉬운건 마틴 스콜세지 플라워 킬링 문. 감독을 워낙 아카데미가 싫어하고 또 이번작품도 미국 치부를 드러내는 작품이라 못 받을듯. 스콜세지가 작품상 받은게 한번 뿐인거 같던데..
ㅇㅇ 올해는 오펜이 가져갈 것 같고. 에에올도 나도 개쩐다 까진 아니었는데...정도 느낌이긴 한데, 뭐 그래도 그건 다들 좋아하기라도 했지. 그린북 코다처럼 정말 아카데미 이거 맞냐 수준까지 털린 수준까진 아니긴 했음.
코다는 인정하는데 에에올은 말도안되는수준의영화 아니었나 난 극장가서 전율느꼈는데
이번에 주연상은 남자는 당근 킬리언 머피 예약이고 여자는 엠마스톤 안주면 범죄임. 근데 줄지 의문. 그리고 각본상은 추락의 해부 거의 예약 같음.
에에올이 은근 호불호가 좀 갈림 개쩌는 아카데미 싹쓸이급 영화다 vs 좋고 잘 만든 영화는 맞는데 그 정도인가? 정도 반응. 좋은건 다들 인정하지만 그 세부평가에서 미묘하게 갈리는 정도 차이.
난 갠적으로 별로였어. 평론가 중에도 미국쪽은 모르겠지만 한국에선 소수지만 이게 작품상 받을정도까지인지는 모르겠다는 쪽도 있었고.
내가 이걸 확실히 느낀 게 나는 극장가서 보고 엄청 감동받으면서 봐서 vod 나왔을 때 어머니에게 보여드렸더니 재밌는데 좀 뻔한 이야기 였다고 하시더라 ㅋㅋ
나도 친구하고 봤는데, 친구는 개지리는 쩌는 영화다 / 나는 좋은 영화고 잘 만들었다. 근데 최고까진 아니고 ㅇㅇ 이렇게 반응 갈림ㅋㅋㅋ
사실 충분히 받을만한 작품이긴 한대 경쟁작들이 워낙 쟁쟁해서리 디카프리오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로 빼박 주연상 받을거라고 예상했는데 조연으로 잠깐 나왔던 매튜 매커너히티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미친 연기를 보여줘서 주연상 수상함 결국 레버넌트로 아카데미 주연상 받기는 했지만 레버넌트가 그정도 작품이였냐고 하면 글쎄....
20년 아이리시맨이 정말 좋아서 탈만 했는데 하필이면 경쟁작들이...
헐리우드 입장에선 영화 헐값에 팔아다 떼먹는 보따리상 취급이라 더군다나 OTT 총대매고 제일 처음 사업 시작한 기업이라 괘씸죄가 많이 붙어있음
이렇게 보면 나는 언제나 전설의 시대에 살고있엇꾸나... 영화 미루지말고 존나 챙겨봐야겠다. 시간만 많다면...
ㄱㅊ 사실 나도 저기 있는 영화들 중에서 두세편 정도만 봄 ㅋㅋ
넷플 찍힌거 맞는듯 이렇게까지 안줄 수가 없어 특히 코다.... 말을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