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배경 설명을 하자면 성경에 나오는 세례 요한, 즉 성자의 목을 가지고 싶어서 아버지를 현혹시켜서 요한의 머리를 받아낸 인물임
그런 캐릭터가 본인 막간의 이야기 마지막에 주인공이 주인공인채로 노력하지 않으면 목을 받아가겠다는 한마디를 하는게 뼈가 있어서 좋다...
페그오의 기본 기조가 인간찬가에 있고 그 인간은 특별한 인간이 아니라는 점을 짧은 스토리에 잘 녹여낸거 같아서 좋네...
보통 1화짜리 막간의 이야기는 깨면서 뭐지 이 니맛도 내맛도 아닌 맛은? 싶고 유게에 글도 잘 안쓰는데 약간 오늘은 묘하게 살로메의 매력에 눈을 뜬 느낌이야
뭔가 심오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