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새벽에 무슨 모르는 번호 전화가 10통이 넘게 오길래 뭔가 식겁해서 잠이 깨서 받았다.
건너편에서 혀 꼬인 상태로 울면서 누구 돌아가셨다고 하길래 나이 차신 분들 계신데 가셨나?
겨우 잠들었다가 잠이 확 깨길래 언제 가셨냐니 어제 밤에 떠나셨다, 화요일에 발인이다.
용인시니 세브란스 병원, 서울대 병원, 아주대 병원, 동수원 병원, 성 빈센트 병원 등등 어디냐고 물었지.
대구 무슨 병원이데요? 라길래 왜 대구까지 가셨냐? 거기서 사시잖아요.
잠결에 받은거라 뭔가 쎄하길래 누구 돌아가셨냐 박 누구누구 어머니시다.
그런 분 모르겠길래 잘못 거신 것 아니에요? 물어보니 누구 핸드폰 아니냐고 묻더라.
번호도 틀리고, 부고 문자도 오타가 섞여있고 띄어 쓰기 없고, 꼬인 혀로 술 쳐먹고 전화 한듯.
미안하다는 소리도 없이 또 한 번 전화 걸려오고 아 또 그쪽이에요? 하고 뚝 끊은 싸가지는 덤.
사람이면 부고는 술 쳐먹지 말고 맨정신에 해라. ㅆㅂ
고생했다.. 정신없는건 이해해도 적어도 사과는 해야지
부고인데 술 쳐마시고 전화하는거보면 ㅁㅊㄴ인게 맞군
나도 그런적 있음 5시반인가에 끝도없이 전화오고 아니라해도 계속 전화오고 좀있다 출근인데 개지랄병이길래 썅욕박고 끊음
부고는 진짜 문자 돌리거나, 카톡방 있음 거기다 올리는게 맞는거같더라, 상주입장에선 장례절차도 버거운데 일일이 전화 돌리기 힘들어...
부고를 들었으면 머리에 냉수라도 부은 다음 정신 차리던가...
경황없는건 이해하겠는데 민폐끼쳐놓고 지랄하는 건 아니지...
예전에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대뜸 전화 잘못 거셨습니다 하더니 끊는 아줌씨가 하나 있었지. 최근에 지가 전화 걸어놓고 나한테 누구냐고 묻는 색희도 있었고. 요즘은 전화 잘못걸고 선빵치는게 유행인듯.
고생했다.. 정신없는건 이해해도 적어도 사과는 해야지
으휴
부고를 들었으면 머리에 냉수라도 부은 다음 정신 차리던가...
부고인데 술 쳐마시고 전화하는거보면 ㅁㅊㄴ인게 맞군
나도 그런적 있음 5시반인가에 끝도없이 전화오고 아니라해도 계속 전화오고 좀있다 출근인데 개지랄병이길래 썅욕박고 끊음
부고는 진짜 문자 돌리거나, 카톡방 있음 거기다 올리는게 맞는거같더라, 상주입장에선 장례절차도 버거운데 일일이 전화 돌리기 힘들어...
부고에 정신없는건 알겠는데 고인을 생각한다면 머리를 일단 식히고 생각하자
경황없는건 이해하겠는데 민폐끼쳐놓고 지랄하는 건 아니지...
예전에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대뜸 전화 잘못 거셨습니다 하더니 끊는 아줌씨가 하나 있었지. 최근에 지가 전화 걸어놓고 나한테 누구냐고 묻는 색희도 있었고. 요즘은 전화 잘못걸고 선빵치는게 유행인듯.
부고면 문자로 돌려라 ㅅㅂ 거기 장례식 사무소 가면 양식들 다 짜져있어서 그거 몇글자씩 바꿔서 싹다 돌리면되는데 그걸 일일히 전화돌리는 건 진짜 헛짓거리임
저런 모친상이라 술빨고 놔버린건가 급사였나봐
전화할정도면 경황 없어도 가장 먼저 전해야할 사람이었나보지 안타깝긴 하다..
구라 같은데 요즘 부고장은 상조에서 일괄로 다 알아서 날림
난 링크 만들어줘서 내가 날렸는데 5년 쯤 전임
수신거부해둬
윽.... 장례식장에서 저러는 사람들 평소에 돌아가신분하고 좋은 관계가 아니거나 사람들 사이에서 평가가 안좋은 양반들이 더 저러는 경향이 있더라... 선입견 안가져야하는데 실제로 몇 사람 그러는거 보니까 윽...
한통도 아니고 10통은 선넘었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