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회식에서 어쩌다보니(밥도 시킨 사람?)
잘먹는 사람끼리 모여서 한 식탁에서만 추가주문 두세번 넣고 소주 10병 마시고 그랬는데.
하필 다른 자리엔 소식가들만 있었나 봄.
그걸 본 높으신 분이 '심히 좋았더라' 하시는 바람에
우리 이름이 총무 파일에 대식가팀 이름이라는 명단으로 저장당함. 우리끼린 돼지조라고 부름..
우리는 전체회식 때면 강제 자리지정 당함... 업무는 높으신 분들 주변에서 오직 잘 먹는 것... 고기굽기? 그럴 시간에 밥도 시키라더라.
돼지는 돼지끼리 모여야 잘 먹는 법인데.
셋이서 삼겹살 반근으로 깨작대는 사람들 사이에선 입맛이 안 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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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따 저녀석들 잘먹네 사주는맛이 있네 이런건가
먹방 보면서 먹으면서 같이 술도먹고 이게 vr이지
얼마나 복스럽게 먹었길래 ㅋㅋㅋㅋ
높으신 먹방 직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