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본격적으로 파릇파릇한 직장인이 되고 뼈저리게 느낀 점들이 생겼는데
1. 게임이 재미가 없어졌다
정확히는 게임을 할 시간이 없다. 취준생(이라고 쓰고 사실상 백수)일 때는 폰게임 하루에 5개 이상 일퀘부터 이벤트까지 다 돌리고도 시간이 남아돌았는데, 이제는 게임 1개라도 제대로 할 시간조차 없음. 그러다보니 관심도 자연스럽게 떨어짐.
2. 수면은 필수다
취준생 때는 보통 12시 내외로 자고 일어나는 시간은 그때그때 달랐지만, 막말로 6시간만 자도 그날 생활은 크게 무리 없이 했음
근데 이제 하루종일 일하고 돌아오니까, 잠을 못해도 최소 7시간 이상은 확보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잠드는 시간도 10시~10시 반 사이.
지금 수면을 어느 정도 취해도 피곤한 날이 많은데, 이조차 못 지키면 큰일 날것 같다는 걸 체감함
3. 살기 위해 최소한의 운동을 해야한다
취준생 때는 매일 저녁에 산책하고 그래서 몸 상태는 나쁘지 않았음
근데 요즘은 평일에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는 시간이 빨라야 7시에서 8시에다 너무 피곤해서 운동할 생각조차 안 남? 게임? 그것도 잘 못 함.
그나마 주말에하는 조기축구는 꾸준히 하는데, 이마저 안 하면 몸이 더 박살나겠다는 사실이 점점 체감되고 있음
4. 가장 힘든건 사람이다
일? 업무는 시간이나 노력을 투자하면 된다고 생각함. 해결 안 되는 문제도 있지만, 일은 그냥 일로 받아들이려고 함.
근데 사람 문제는 진짜 너무 피곤함. 직원 관리부터 상사들과의 관계 등등... 정답이 없는 사람 간의 문제가 업무보다 배로 피곤한 것 같음...
5.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
취준생 때는 맨날 신문 읽거나 기사보고, 유튜브랑 커뮤너티를 맨날 보니까 온갖 이슈나 찌라시에 빠삭했음.
근데 지금의 일정은 출근-일-퇴근-휴식-잠-출근 등등 무한 반복~
이러다보니 내가 속한 시장과 산업 이외의 소식은 모르게 됨. 관심을 갖고 찾으면 알 수 있겠지만, 업무에만 신경쓰느라 바빠서 세상 일은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됨...
6. 주말은 너무 짧다
불금? 난 금요일에 퇴근하면 그대로 집에 뻗고 있음. 주말도 활동적인 일정은 토요일에만 맞추고 일요일은 가급적이면 쉬려고 함. 별거 아니더라도 뭔가 하면 주말이 금방 삭제되는게 너무 체감됨...
이상으로 올해 번듯한 사회인의 첫발을 땐 유게이의 슬픈 탄식이었다. 백수 생활로 돌아갈 생각은 죽어도 없지만, 어렵게 얻어낸 지금의 현실이 그리 행복하지 않다는 괴리감 때문에 슬픈 점이 있다...
직장잡은지 몇년지나도 이감정 고대로인것같음. 계속하면서도 느끼는ㅋㅋㅋ
게임 시간이 뭔가 아깝게 느껴짐. 게임하면 안그래도 소중한 쉬는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고.
돈만 아니었어도...싯팔
주말 실제로 짧기 때문.. 그러니깐 주 4일 해야된다!
5번. 진짜 사회생활이 있으면 커뮤니티에서 난리 났다고 하는 거 거의 모르게 되고, 그게 별 거 아니라는 걸 알게 됨. 무슨 무슨 논란 이런 거 사실 여부와 심각성 여부를 떠나서, 진짜 사회생활하는 사람들은 아예 모름.
모든 직장인들 화이팅..
게임이 상당히 피로누적이 되는 행위라는 게 실감된달까
모든 직장인들 화이팅..
직장잡은지 몇년지나도 이감정 고대로인것같음. 계속하면서도 느끼는ㅋㅋㅋ
게임 시간이 뭔가 아깝게 느껴짐. 게임하면 안그래도 소중한 쉬는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고.
3레벨 홀리라이트
게임이 상당히 피로누적이 되는 행위라는 게 실감된달까
돈만 아니었어도...싯팔
ㄹㅇ 저녁 먹을때 뉴스 꼭 챙겨보게됨...
재미가없는게아니고 할시간이없는거..ㅋㅋ
체력이 딸려서 그런 거야... ㅠ
주말 실제로 짧기 때문.. 그러니깐 주 4일 해야된다!
집에오면 거의 9시라 힘들 ㅡㅜ
시간이 있어도 취미를 즐길 체력이 없서...
5번 ㄹㅇ 뉴스 봐도 재미없고 굳이 볼꺼면 생생정보통이 제일 재밌음 1번은 나도 그런줄 알앗는데 컴 새로 사고 하고 싶었는데 사양딸려서 못하던 겜들 하니 재밌어짐 ㅋㅋㅋㅋㅋ
게임에 대한 관심은 그대론데 그 관심을 게임에 온전히 쏟을 체력과 시간이 사라졌어..
평범한 인생군상이 되는데 성공한 것 축하드립니다. 화이팅
나이들면 더 심각해짐 ㅠ
1번은 나도 그랬는데, 유니콘 오버로드하면서 완치됐음
퇴근하면 9시... 그래도 살기 위해 10시에 PT를 시작했다..
대단하다
세상의 이치를 깨닳았구만 ㅋㅋㅋ 다 그렇게 사는거지
학생땐 수업때 좀 졸아도 됐거든 직장인이 직장에서 졸고있으면 책상이 무사하지 못하지
5번은 뉴스 시간 맞춰 알림 보내주는 앱 깔아서 해결중
5번. 진짜 사회생활이 있으면 커뮤니티에서 난리 났다고 하는 거 거의 모르게 되고, 그게 별 거 아니라는 걸 알게 됨. 무슨 무슨 논란 이런 거 사실 여부와 심각성 여부를 떠나서, 진짜 사회생활하는 사람들은 아예 모름.
ㄹㅇ 가끔 보면 정말 의미 있고 심각한 사건 터졌는데 한참 뒤에야 알게 되거나 영영 모르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알아도 일때문에 지쳐서 '아 어쩌라고' 모드가 되는 경우도 많음...
의미 있는 사건인 경우도 있는데... 솔직히 대부분은 '설령 이게 사실이라 해도 이렇게 조리돌림할 건 아니지 않나?' 하는 것이고. 또 세상에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무수히 많아서 하나하나 다 알고 있을 수는 없다는 것도.
나도 공감함. 1. 게임이 재미가 없음. 뭐 경쟁적이고 난이도 있고 머리써야 하는거? 에이 현실이 바로 그래 ㅠㅠㅠ 2. ㄹㅇ 다른 취미 할 겨를 없음. 자는 게 제일급함 3. 이것도 맞는데...진짜 맞는데...난 안하게 됨. 난 이러다 죽을듯..ㅋㅋㅋ 4. 이것도 맞음. 사실 경영학에서도 사람들 퇴사하는 이유 중 제일 큰게 사람문제라는 연구결과가 이미 있음. 5. 이것도 ㄹㅇ임. 진짜 뉴스나 신문은 커녕 커뮤할 시간조차 별로없음...세상 돌아가는 거 잘 모르게 됨. 기껏해야 주변 상사나 동료들이 전해주는 건데 그 치들이 더 나은 정보원이라는 보장도 없고 대부분 그런 사람들은 정치병 빠진 사람들 진짜 많음... 6. 시발!!!! 주말!!!! 내 주말!!!!!!!!!
인생을 ㅈ같이 갈아넣으면 새벽3시까지 놀면서 할수있따. 왜냐면 내가그렇게하기떄문이다... 하 시발 게임 ㅈ같은거 왤캐 재밋지
수면 확보랑 꾸준히 운동하는 거 정말 중요. 둘 중 하나라도 모자르면 신체균형 박살남. ㄹㅇ
그냥 일하면서 느끼는건 아침 점심 저녁 언재든지 졸리다는거.. 그나마 야근을 거의안해서 어찌어찌 버티는데 예전처럼 특근 야근했으면 골로갔을느낌..
게임이 재미가 없다기 보다는 게임할 기력도 없어서 걍 할 맛 안난다는게 맞는듯... 진짜 존잼인 게임은 힘든 와중에도 꾸역꾸역 하게 되더라...
그리고 진심 수면은 중요함... 평균 7시간은 자야 건강에 이상이 없음
나도 그랬었는데 좀 익숙해지고나니까 게임이라도 해야지 안그러면 나한테 주는 보상이 너무 없다고 느껴져서 보상심리로 게임하거나 뭐 영화같은거 보는것 같음. 안그러면 너무 삭막해질것 같아ㅠㅠ
조금 여유 생기면 다른 거 할 시야가 넓어지긴 하던데 예전에 하던 그 맛은 안나더라고
그건 맞음.. 마지막으로 불타올랐던 게임이 레데리2이고 그이후로는 그냥 매 시즌 나오는 피파나 가볍게 즐기고 그랬는데 왜 모바일 게임 하는지 알것 같긴하더라고. 소위 말하는 숙제만 하고 꺼도 되는 그런 게임ㅎㅎ
출퇴근시간만 짧아져도 직장생활이 달라짐
사람이 제일 힘들다... 걍 ai랑 일하고 싶어 인복 있는 사람은 진짜 부러움
주5일제는 너무 힘들어 주4일제가 도입되어야 해
4번 때문에 4개월만에 회사 그만둠
혼자 살면 그래도 게임이랑 취미는 즐김…. 근데 연애하는 사람과 유뷰남들은 진짜 대단하다고 느낌…
힘내, 아직 바쁠때지만 세상 돌아가는건 틈나면 다 보게 돼
딴건 몰라도 즐겜이 드물어진건 맞는듯.
가끔씩 나오는 스토리 업데이트 + 매일매일 분재식으로 물줘야되는건 원래 재미가 없는 거임 걍 캐릭터 빨고 가챠로 도파민좀 느끼는거지 일퀘는 재미있는게 아니야.... 출퇴근땐 걍 노래듣고 시간날때 가끔씩 pc겜을 해
나는 반대.. 오히려 직장생활 하면서 PC겜이 줄고 모바일이 늘었음 스토리 주기적으로 업뎃되는거 겜 한 5-6개 돌리면 적당하더라구 PC겜은 주말에 각잡고 해야지 하는데 한 2시간 찔끔하고 못해서 용8만 한달넘게 걸렸지..
나만 저런생각 가진게 아니구나 다행
가장 중요한건 수면이야.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언젠가 반드시 병이 생겨. 어떻게든 한시간이라도 더 자야돼
직장인되고 요즘 느낀 것들 ///
금요일도 퇴근하고 저녁에 약속이나 다른 스케쥴이 있으면 가긴 가는데 평상시에는 금요일도 엄연히 평일이고 일주일치 피로가 누적되서 맥스치 찍은 상태여서 불금이고 뭐고 아무 것도 생각 안 나고 빨리 집에 가서 쉬고 싶음..
퇴근하고 운동하고 밥먹고 씻으면 진짜 여유시간 얼마 안남음 여유시간 더 내라면 낼 순 있는데 그러면 내일 컨디션 씹-창남 ㅋㅋㅋㅋㅋ
30대에는 온라인겜보대 싱글 콘솔이 더 잼남 언제나 그자리에 있음 이벤트니 스팩이니 신경 쓸꺼없이 시간 있을때 하면됨
그래도 좋은 직장 다니는구만 성향 맞으면 오래 다니는거 추천 의외로 입끝나고 바로 취침 안하면 다음 업무 진행 못하는 직장이 많음
난 직장다니면서 온라인 게임 따라가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 싶음
저런거 때문에 모바일 게임이 흥하고 있긴 하지
아침일찍 일어나서 영양제 챙겨먹고 찬물로 세수하고 거울보다가 이걸 언제까지 해야되지? 이생각에 침울해지고 아찔할때가 있었음 근데 나이먹을수록 아침잠도 줄고 아직 일할수 있는게 행복하다 좀더 하고싶다 이렇게 점차 바뀜 쉬는건 언제든지 사표내면 쉴수 있고 회사 사람 족같음 싸우면되고 이거아님 안된다는 생각을 버리면 여유가생김 내가 세상 살아본 경험 이야기니까 정답은 아님
직장인이 되면 뭔가 계산적으로 되버려서 겜 따위는 어차피 그래픽 폴리곤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걸 내 돈으로 질러봐야 뭘 얻지? 라는 생각에 안 하게 되더라.
직장생활 약20년째인데 쭉 상황이 똑같고 결혼하고 아이 생기면 조금씩 난이도가 올라가요. 그래도 버틸만 하니 건강관리 잘 하시고 항상 행복한 마음 간직하겨요
에?? 아직 결혼과 육아가 남아있는데 벌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