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오늘 잊지마"
"오늘...뭐였지?"
"선거일이잖아 바보야!"
때는 미국 대선 시즌
몰리는 아빠의 투표를 독려지만
몰리는 아빠의 투표를 독려지만
"투표 그런거 왜 하는지 몰겟음 ㅎㅎ 정치인이 거기서 거기지 껄껄"
"어휴 노답 아빠..."
버드는 전형적인 정치 무관심자라 별로 흥미없어 함
"암튼 아빠 퇴근 후에 투표소에서 봐요
안 오면 가출함"
"뉘예 뉘예~"
그래도 이쁜 딸의 부탁이라 이번엔 투표한다고 약속하지만
"...ㅎㅎ;;"
"You are fired!"
하지만 직장에서 큰 사고를 친 버드는 그날로 해고 당해버림 ㅠㅠ
"어우 쉬발 인생 ㅈ같다"
그 스트레스를 술로 푸느라 몰리와의 약속을 까맣게 잊어버림
"어휴 이 인간 왜 안 와.."
한편 학교를 마치고 투표소에서 아빠를 기다리던 몰리는
아빠가 오지 않자...
"..."
투표소가 한적해지고 직원이 졸고 있는 때를 틈 타
"조심조심.."
선거인 명단에서 아빠 이름을 찾아 서명하고...
투표용지를 슬쩍 꺼내서...
"아무도 못 봤겠지?"
아빠 대신 지가 투표해버림
대리투표도 부정투표인데...
"...미안하다 몰리"
"괜찮아..."
집에 돌아와 실직한 아빠를 위로하는 착한 딸내미
"밖에 누가 와 있어!"
"누군데?"
그런데 그날 밤
자고 있는 와중에 누군가
버드와 몰리의 집에 찾아옴
자고 있는 와중에 누군가
버드와 몰리의 집에 찾아옴
"저희는 주 국무장관과 검찰총장입니다.
버드씨, 어제 저녁 투표 하셨죠?"
버드씨, 어제 저녁 투표 하셨죠?"
"네..?"
뉴 멕시코주의 높으신 분들이 찾아옴
설마 몰리의 대리투표가 걸린건가?!
(찌릿)
"...네 했죠 ㅎㅎ 시민의 의무 아닙니까 ㅎㅎ"
몰리의 눈치에
투표 했다고 대답하는 버드
투표 했다고 대답하는 버드
"선생님의 투표가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적법한 절차로 재투표할 권리가 있습니다"
알고보니 대리투표를 들킨게 아니라
몰리가 한 투표가 기계 오류로 집계에서 제외된 것이었음 다행 ㅎㅎ
"재투표 할 것에 동의하십니까?"
"네? 네.. 해야죠 ㅎㅎ;;"
버드는 엉겁결에 재투표 하기로 동의하고 10일 후에 재투표를 하기로 결정남
그런데 보통 이런건 사표처리 하지 않나?
다음날 아침 미국 대통령 선거의 투표 결과가 공개되는데..
"두 후보가 동표를 얻은 가운데
단 한 장의 무효 투표용지가
전체 득표를 최종 결정하게 될 상황입니다"
단 한 장의 무효 투표용지가
전체 득표를 최종 결정하게 될 상황입니다"
"한 명의 미국 시민이 미국의 차기 대통령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버드씨!!! 한 말씀만 해주십시오!! 누구 뽑을껍니까?"
"호오옹이?!!!"
그렇게 버드는 순식간에 차기 미국 대통령을 결정지을 중요 인사가 되는데!!!
영화 '스윙 보트(Swing Vote, 2008)' 였습니다
기자:버드씨!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고작 전세계와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지켜보는거 뿐이거든요!
실제로 두 후보간에 딱 1표 차이가 난 적이 있지
단한명의 유권자를 위한 대통령 후보들의 똥꼬쑈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경식이 형 여기서 왜 이래요
아니 왜 흥미로움
중요한 투표라서 그런가 쉴드 요원이 파견됬네
결국엔 열린결말로 끝났던가
아니 왜 흥미로움
오늘보기 딱이다 이거 ㅋㅋㅋ
지금부터 거래를 시작하지
기자:버드씨!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고작 전세계와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지켜보는거 뿐이거든요!
중요한 투표라서 그런가 쉴드 요원이 파견됬네
경식이 형 여기서 왜 이래요
와씨 이걸 여기서 끊어?
결국엔 열린결말로 끝났던가
ㅇㅇ
결말도 열린 결말인데 저 영화 특성상 어쩔수없긴하지
저 아빠가 정치를 공부하면서 성장하고 결국 결린열말 어쩔수없긴하지
애초에 저런 내용에서 어느쪽이 옳다고 결론내린다면 오히려 문제있지
대충 들어보니 오히려 열린 결말인게 가장 큰 메시지겠네 투표란건 결국 각본가나 영화감독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선택하는거니까
경식이형 언제 유게함??
흥미진진하네. ㅋㅋㅋㅋ
실제로 두 후보간에 딱 1표 차이가 난 적이 있지
낙선된 사람은 진짜 아쉽겠구만.
여긴가?? 재검표의 재검표까지 한곳 ㅋㅋㅋ
삼시세끼 배우 두분이서 나온 영화도 있던거같은데
이징과 군수 였던가? ㅋㅋㅋ
이거 국내 정치인 언급인데 안 되지 않음??
이거 딸내미가 안했던가 그래서 떨어진걸로.
무소속에 군수니까?
자기 딸이 범인이었음
정치는 정친데... 군수급이면 임팩트도 적고 상황이 너무 유머잖아 ㅋㅋㅋ
대통령 후보들이 와서 저 아조시 비위 맞추느라 이상한 공약 남발하면서 점점 개판됨
와 지구주딱 결정권이 나한테!
저거 인생 좃된거 같은데... 완전 오픈투표인데 인적사항도 전국에 다 공개되서.. 투표 떨어진 세력들이 보복할거 같음
미국이라면 충분히 그럴만 할거 같다
뽑은곳 텃밭으로 이사가는거 말고는 답이 없을듯
크아악!
이거지 ㅋㅋㅋㅋ 선거홍보 영화
단한명의 유권자를 위한 대통령 후보들의 똥꼬쑈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미국 대선은 특이하게도 선거인단을 뽑아 그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뽑기 때문에 실제로는 다른 나라보다 일어나기 쉽기는 하다.
주 연합이니...
교통이 불편하던 시절에 모두가 투표하러 가기가 너무 빡세니까 마을 대표를 뽑아 대신 투표하게 하던 관습이 이아짐
ㄹㅇ 저 한표가 실제론 수십표일수 있음
근데 저 상황이면 결과 때문이라도 비밀투표 원칙은 없는거나 마찬가지네ㅋㅋㅋㅋㅋ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 체계라서 저 한표가 그냥 한표가 아니라 저 주인공이 사는 지역, 카운티 선거인단 표로서 누굴 찍을지로 그대로 적용됨. 그래서 당시 동률이던 재선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중 누가 당선될지 그대로 적용되는 거지.
아니 근데 저런걸 누군지 밝혀도 되는거야? ㅋㅋㅋㅋ
들린다 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