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서 "잘했다 징징아 멜로디가 틀리니까~"
라는 스폰지밥의 대사
스폰지밥 특유의 그냥 놀리는거처럼 보이지만 어느정도 고증임
예를들어 피아노가 "도" 소리 내라는 악보를 연주한다? 그러면 클라리넷에선 "레" 소리가 남
바로 이것을 "이조악기" 라고 부르는데 배경은 다르지만 바로크시대 음악 역사를 뜯어보다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전통적으로 고치지 않고 내려온 온
클래식의 국룰? 때문에 저런 해괴한걸 유지하고 있다고 보면됨(예를들어 표준 오선지 악보가 정의되기 전에 만들어져서 나왔다던가)
실제 클라리넷 연주자들이 악보를 이조하지 않은 상태 그대로 받아들이고 모르고 불어서 음정이 한칸씩 밀리는 일이 꽤 자주 있는데
스폰지밥에 나온 저게 별거 아닌거 같은 장면인데 굉장히 고증이란걸 알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