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컴퓨터 옆부분이 철판으로 도배된게 국룰이던건 알지?
그러다가 조그만 아크릴창 뚫어 다는거 유행하다 제조사가 아크릴창 해주고 유리가 감성적이라고 유리창으로 바뀌고 크기도 커지고
그러다가 이젠 전면부까지 유리로 채워서 마치 어항처럼 보이는 효과를 내는
일명 "어항 케이스" 가 유행중임
저런 케이스가 유행하게 된 원인이 nzxt라는 유명 케이스 회사가 재작년 말인가? 에 앞이 트여보이는 케이스를 내놓음
그런데 이음새 부분도 유리로 이쁘게 처리해서 시각적으로 이뻐보여가지고 불티나게 팔려나감
이 이후로 케이스 업계 트랜드는 앞부분도 유리로 때우게 됨
열배출에 정말 안좋게 생겼다구요? 정답입니다
근데 h6은 측면부에 팬 세개가 대각선으로 공기가 들어오는 구조임 저걸 어설프게 따라한 다른 회사 케이스들이 흡기 성능이 떨어졌을뿐 각잡고 만든 어항 케이스는 나쁘지 않음
뭐가 정답이야 정답은 저렇게 되어있는 모델들도 그런대로 통풍 잘되게 설계된것도 많아
근데 저말이 일리가 있는게 3 4만원짜리 저가 어항 케이스는 앞부분만 대충 때웟거든 그래서 안좋아지기도 함 돈 좀만 써도 괜찮고
유리는 좀 위험하지 않나 파손같은거
강화유리가 상향평준화 되고 요샌 특수 액체도 발라서 깨져도 안터지게 일차적으로 막아줌 요새는 단순 유리만 덜렁 붙이는게 아니라 자동차 유리창같은 처리를 해서 달아줌
그래서 강화유리 안쓴 케이스는 비싸다
이젠 워크스테이션 같은거 용도 정도만 철판임 심지어 사무용 컴도 유리창 달려 출고됨 ㅋㅋ 거를수가 없어서
컴퓨터...만들고 싶은데 미니pc하나 만들어보니까 큰거 사기 뭔가뭔가임 근데 도전해보고싶어
sff가 유행했긴 한데 갈수록 부품들 사이즈가 커질거 생각하면 미니타워 정도로 타협하는게 좋다고봄
대단한거 할거 아니니까 이정도 선에서 만족하고 쓰고잇긴 함 나중에 게임용 맞추고 싶으면 그때 넘어가야지
저건 용도가 다르다고봄 이젠 데스크 미니같은 플랫폼 안나올거가음 sff메리트도 점점 떨어지기 시작함 4090나오고부터 감당 못하는 영역이 늘어서
사실 이거도 거의 15년만에 맞춘 컴퓨터엿어서... 그전까진 고물 노트북 굴리다가 7년전에 망가지고 나서는 폰으로 때웟음
그래서 그래픽카드같은거 사본적 없음... 얼마나 비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