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철권 8 그냥 의자단에서 해메는 입장에서 내 의견이 진리라고 주장은 못함.
그래도 내가 버파 망하고 철권 난민으로 유입된 입장에서 두 게임을 비교해볼때 중요한 차이점을 느끼면서
현재 철권 8문제의 뻔한 해결법이 있는게 이걸 얘기하는 사람들이 없는 거 같아서 몇마디 써봄. 퍼가도 좋음.
내가 보기에는 그냥 철권이 3D 게임의 본심으로 돌아가서 횡신을 버프주면 그냥 지금 문제가 해결된다고 봄,
버파와 철권에서의 큰차이점은 버파에서는 횡신으로 상대의 공격을 피할수 있는 기회가 훨신 많다는 거.
유튜브에서 한번 버파 매치들 보면 철권에 비해서 횡신으로 상대방공격을 회피하는 장면들이 훨신 자주 나옴.
이유는 철권에서 불리 프레임이 클경우 횡신으로 회피를 못하는데 반해 버파에서는 불리 프레임이 꽤 큰
상황에서도 호밍기만 아니면 회피를 할수가 있음
내가 알기로는 철권 7에서도 의도적으로 횡신을 너프 먹였는 데 그 이후가 횡신이 너무 좋으면 횡신 잘쓰는
고인물들이 횡신 못쓰는 뉴비들 농락한다고 너프 먹였다는 데 (들은 얘기라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말도 안되는 게 어차피 이래도 저래도 고인물들은 뉴비들 농락함! 어차피 모르면 쳐맞는 게임인데 횡신이라도
좋으면 뉴비들이 모르는 상황에서 무지성 횡신으로라도 피해볼텐데. 버파에선 불리시 무지성 횡신이 가능하지만
이득기로 떡칠한 현 철권 8에서는 횡신을 뉴비도 못쓰고 무릅도 못쓰는 상황. 차라리 횡신을 버프줘서
뉴비들도 횡신으로 게임을 운영할수 있게 해주는게 낫다고 봄.
횡신이 강하다 보니까 버파에서는 예전부터 잡기가 횡신을 잡는 시스템이어서 돌고 도는 심리가 가능 했음.
이번 철권8에서 잡기가 횡신을 잡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는데 문제는 횡신은 이득기들 때문에 더 너프가
되었다는 거.
그러다 보니 게임이 2D게임이 되어 가는데 스파 같은 경우는 이런식으로 이득기로 떡칠해놓은 캐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버파에선 횡 잘못선택하면 배방향 콤보 처맞아서 내가 위험할때 쓰는 양날의 칼 같은 선택이었는데 잡기도 실패했을때 리스크 생각하면 꽤 막지르기 무거운 편이고 공격도 거리 못 재면 허공에 헛손질하니 뉴비들 폐사할만했던 게임이었다고 봄 어려운거까진 상관 없는데 그 어려움을 극복할 계단이 너무 미흡했던게 격투게임이란 장르 아니었을까?
맞는 말이야 난 횡신을 잘 못하는데 버파할땐 뭔가 망할거 같으면 그냥 횡신 뇌비우고 쳐서 빠져나온 기억이 있음 철권은 그렇게 못하니까 횡신 봉인. 문제는 고인물들은 횡신 적절하게 잘만함. 결국 횡신을 강하게 하는게 오히려 심리전이 더 잘 돌아가게 할듯. 예를들어 공참니, 공참각같은게 횡신으로 피해지면 그런 후속동작 큰 이득기를 함부로 못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