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미야자키 하야호 포함해서 일본 몇몇 작가들 반전주의 좀 엿 같은게

[저는 님친구입니다]

이 놈들이 전쟁을 완전 남일 같이 대함

그러면서 일제까지 시선 드라이해져서 비판이 비판 아닌것 같아보임

방관자 느낌으로 전쟁 나쁘다고만 해대고 말아버리는 느낌이라 걍 반전타령으로 보이고 그닥 와닿지가 않아

그래서 개인적으로 미야자키 포함해서 비슷한 부류들 좀 비호감임

[쾌감9배]

방관에가껍게 전쟁나쁘다고 하는거라쳐도 그렇게 나쁜건가 싶은뎀

[저는 님친구입니다]

전쟁 나쁘다고 말만 하고 정작 전쟁 왜 나쁘냐는 암말 못하는 느낌이라

[오징어SP]

이 부분에 대해선 타카하타가 이야기한 게 있음. 상업성 위해서 타협했다고. 그래서 나온 결과물이 반딧불의 묘.
수용자들이 받아들일 생각이 없는 거지.

[저는 님친구입니다]

내가 그거 보고 굉장히 기분이 더러웠어

[오징어SP]

그래서 작가들이 드라이 하다는 거엔 좀 동감하기 힘들단 거.
큰돈 움직이는 작품 만드는 양반들이 담는 반전, 반성 메시지의 한계가 있단 거지.
야스히코 조차도 지른 건 자기가 그린 만화책임.

[저는 님친구입니다]

내가 작가 인터뷰까지 여러개 찾아보는 사람이 아니라서인지 공감 안가는듯
작가 뜻이 작품에 반영이 안되서 추가 해설 필요한건 제대로 못 만들었단거잖아
진짜 미디어의 한계 때문이면 독자들이 업계 개선을 위해서라도 더 욕해야할것 같은데

[오징어SP]

독자들이 그걸 원하지 않는 바닥이란 거지. 일본인들은 진실을 보고 싶어하지 않음

[오징어SP]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하지만 용을 써봐야 지브리 애니나 건담이나 산업애니임. 스폰서가 장사를 해야함

[저는 님친구입니다]

건담은 좋게 봤어
반전을 넘어서 전쟁 자체를 비판하는게 워낙 명확해서
그 욕먹는 건담 시드조차 전쟁 비판은 확실히 할정도니까

[오징어SP]

흠...혹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코믹스판 안보셨음 함 보시길 권함.
그래도 미야자키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달라질 수도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