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작인 블레이드 오브 다크니스.
원래 제목은 Severance : Blade of darkness인데, 스팀이나 GOG에서 판매를 시작할 땐
Severance가 빠진체 부제가 제목이 되어 나왔음.
난이도가 존나게 높은 게임으로,
악의적인 레벨 디자인, 개 잔몹인 뼈다귀 색희랑도 생사결을 펼쳐야하는등 지금 소울류 하면 생각나는
고난이도의 주범들이 산제하여 있는 게임.
전투가 존나 특이한 게임으로, 튜토리얼이나 마찬가지인 초반만 넘겨도
적들이 평타에는 긁히지도 않는데, 사실 평타는 공격을 위한 준비 동작이며
평타를 날리는 동안 들고 있는 무기의 고유 커맨드를 입력해서 기술을 날려야 제대로 된 피해를 입힐 수 있었음.
이거 모르면 진짜 존나 허접한 뼈다귀나 고블린 같은 색희들이랑도 10분 넘게 피흘리는 생사결을 펼쳐야 했지.
이 게임보다도 전에 나이트메어 크리쳐서라든가 엑스타티카등 다크판타지 + 고난이도 잔몹전의 게임이 없던건 아닌데,
얘 만큼 소울 시리즈가 얘의 영향을 받은거 아닐까 싶은 게임은 없드라.
뭐 실제로 영향을 받았는지 않았는지야 모를 일이다만.
참고로 나이트메어 크리쳐스는 블러드본이 이 게임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비슷하니 관심있으면 한번 찾아보자.
소울이 단순히 난이도가 높아서 유명핸게 아닌데
얘도 단순히 난이도가 높은 게임은 아님. 소울류 이야기 할 때 가끔 끄집어 내는 사람들이 있던 게임임. 원채 아는 사람만 아는 게임이라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