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eopolitique.eu/en/2024/04/26/macron-europe-it-can-die-a-new-paradigm-at-the-sorbonne/
추후 10년을 얘기해보자면, 유럽은 계속 약화될것이고 아예 도태되어버릴것이다. 현재는 역사상 전례없는 거대한 변화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내가 오늘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1차대전 이후 프랑스 문학가 폴 발레리가 말했듯이, ' 우리 유럽 문명은 불멸이 아닌 필멸의 문명 ' 이라는것이다.
이걸 명확히 해야만한다. 유럽은 죽을수 있다.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유럽대륙에 평화냐? 전쟁이냐? 국방을 보장할만한 힘을 가지고 있느냐? 못하느냐? 가 이미 결정나고 있다는것이다. 거대한 변화 - 경제 및 산업의 디지털화로의 재편, 인공지능, 환경과 탈탄소화 - 등 모든것이 현재 진행형에 있으며 생산 라인을 어떻게 하느냐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유럽이 여전히 국제무대에 영향력 있는 플레이어로 참가할수 있을지 아니면 혁신, 연구, 생산 모든면에서 뒤쳐져 타국에 의해 국가의 운명이 결정되는 그저 체스판의 장기말로 전락할지 또한 지금 이 순간 결정나고 있다는것을 왜 깨닫지 못하는가? 유럽 문명의 토대이자, 지식의 전당인 이 프랑스 파리에서 자유 민주주의와 자유, 정의와 같은 가치들이 공격받고 있다고 난 말하고 있는것이다.
그렇다. 지금 우리는 거대한 역사적 변화의 한복판에 서 있으며 우리의 유럽은 멸망할수도 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 유럽에게 달려있는것이다. 또한 이 주장은 이것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물적 근거에 기반한다.
첫번째, 유럽은 안보적 리스크를 감당할 능력이 결여되어 있다. 우리가 해낸 모든 성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속도나 시스템적 측면 모두에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프랑스는 이미 각성하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국방 예산을 2배로 늘렸고, 빠르게 군사화시켜나가고 있다. 그러나 유럽대륙 전체로 보았을때, 이 각성속도가 느려도 너무 느리다. 세계가 거대한 군비증강을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전혀 쫒아가지 못하고 있다.
미중 패권 경쟁은 세계 국방비, 혁신 경쟁, 군사 역량 경쟁을 촉발시켰다. 그리고 러시아나 이란과 같은 지역 강국들도 그들의 군사적 역량을 시험해보고 있다. 유럽은 말그대로 위험에 포위된 형국이며, 이런 강국들이 우리 유럽의 국경 아니 유럽의 내부에서조차 유럽에 대해 압력을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까놓고 말해, 오늘날의 유럽은 이런 안보 위기에 대응하기에는 너무 느려터졌고, 야망이란 눈꼽만큼도 안보인다. 어떤 미래가 다가오건간에, 우리는 달아나는것이 아니라 이와 맞서 싸워야만 한다. 미국의 우선사항은 두가지다. 첫째는 미국 그 자신이며,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중국이다. 달리 말하자면 유럽은 미국에게 지정학적으로 최소 수십년간은 우선사항이 아니라는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미국과 견고한 동맹이고, 미국의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분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행정부를 운좋게 두고 있다한들, 미국에게 안보를 의존하면서, 중국에게 생산을 아웃소싱하고 러시아에게 에너지를 수입하는 좋은 시절은 끝났다는것이다.
두번째는, 경제적으로 말하자면, 유럽의 경제 모델은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다. 왜냐면 우리는 경제에 관해 모든 좋은것을 취할려고 했지만 그 어떤것도 지속 불가능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물론 유럽인들이 사회보장과 복지를 원하는건 알고 우리는 세계 그 어느곳보다도 관대한 사회 안전망을 갖추고 있다. 이는 유럽의 강점이라고 할만하다.
그리고 우리는 기후변화와 탈탄소 에너지에 대해 적극 대응하려고 하고 있다. 지금 내가 말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도 유럽만이 이에 대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한 유일한 지역이다. 다른 이들은 우리와 같은 속도로 그 보폭을 맞추고 있지 않다. 여기에, 무역을 통해서 유럽에게 이익이 되길 원하지만, 다른 국가들은 무역의 룰을 새로 쓸려고 하고 있다. 중국부터 미국에 이르기까지 온갖 산업에 대해 과잉 보조금으로 떡칠을 하고 있다.
게다가 유럽은 환경이나 사회에서 요구되는 사안에 대해서도 유지 및 대응에 경쟁자들 대비 실패하고 있으며, 너무 순진하기 짝이 없는 무역정책을 고수하면서 우리의 일자리 증가에 도움이 될 거라고 하고 있다. 어리석기 짝이 없는 소리다. 그럼 경제적 위기는 무엇이냐? 유럽은 도태된다는것이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유럽은 최선을 다했음에도 이미 도태되고 있다. 1993년에서 2022년 사이 미국의 1인당 GDP는 60%나 상승한 반면 유럽의 상승폭은 30%도 안되는 20%대에 그쳤다.
더 충격적인것은, 미국이 IRA (인플레이션 감축법) 을 통과 시키기전에도 이미 이 정도 격차가 벌어졌다는것이며, 이 법안이 통과된 이후에 우리 유럽의 친환경 산업과 기술들이 미국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다. 우리가 처한 위기는 훨씬 더 신속하게 움직일뿐 아니라, 유럽식 경제 성장 모델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게임의 규칙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이란 세계를 주도하는 양대세력이 우리가 기존에 해왔던 무역정책에 대해서 더 이상 존중하지 않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더 간단하게 풀어서 말하겠다. 인플레이션 감축법 이후 그게 지금의 현실이다. 지난 20년간 우리는 연거푸 말했다. 중국을 WTO에 끌어들여서,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경제대국이 국제 무역 법칙을 따르게 하자고.
이젠 아예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라는 미국 마저 중국과 똑같이 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그게 지금 일어난 일이다. 그리고 이로 인해 우리는 더 이상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수 없고, 유럽대륙에게 덩그러니 남은건 급격하게 감소한 유럽의 부와 번영 그리고 그 부와 번영에 기반해 돌아가던 세계에서 가장 관대하고 자애로웠던 유럽 복지의 급격한 감축이다.
새로운 성장과 번영의 모델을 창출해내야만 한다. 지금 유럽식의 산업, 무역, 재정 정책으로는 우리는 실패하고 말 것이다. 그리고 이는 당연하게도 유럽이 생산력을 잃을것이라는 충격적인 조정으로 귀결날것이다. 내가 왜 이렇게도 절박함을 느끼냐고? 프랑스 대통령인 내가 보기에, 유럽과 미국의 경제적 격차는 최소 30년이상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생산과 기술 요소가 재배치되고 있는중이다. 이로 인해 어떤국가가 세계의 미래를 이끌 친환경 산업과, 인공지능, IT 산업등의 첨단산업을 주도할지 길어야 지금으로부터 5년안에 결정나게 될 것이다. 지금 우리는 거대한 역사를 마주하게 될 것에 대비해야만 한다는 소리다. 유럽은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하며, 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크게 확대해야하고, 우리의 산업을 보호하기에 알맞는 정책들을 시행해야만 하고 그게 바로 우리 유럽의 목표다.
세번째는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중대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문화전쟁이 있다, 상상력, 세계에 전달하는 스토리와 가치들에 대한 유럽의 소프트파워는 날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오랜 기간동안 유럽은 우리의 모델이야말로 대체될수 없는것이라고 금과옥조처럼 여겨왔다. 민주주의는 세계에 퍼져나가며, 인권은 향상될것이라고.
물론, 민주주의는 세계의 많은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여질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현실을 제대로 목도해야만한다. 우리 자유 민주주의는 지속적으로 거짓된 음해 및 복고적 가치들을 통해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유럽이 이에 대해 아무것도 못하고 방관하는것은 바로 유럽의 소프트웨어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유럽의 모든곳에서, 유럽의 가치와 문화들은 공격을 받고 있으며, 이런 유럽의 근본적 가치가 흔들리고 있기에 권위주의적 사상들이 더욱 더 스며들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또한 우리가 지향하는 꿈과, 우리가 내뱉는 스토리들은 더 이상 유럽적이지 못하다.
유럽의 아이들이나 10대들이 노출되고 즐기고 있는 문화적 컨텐츠를 본적이 있는가? 미국이나 아니면 아시아 문화이다. 그리고 이는 미국이나 아시아에서 주도하고 있는 IT 혁명이 우리 유럽인의 삶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한 마디로 유럽의 정치 및 문화 모델의 매력도는 심대한 도전을 받고 있다.
사실 이 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것은, 유럽이 장대한 서사를 써내려갈만한 소프트웨어 능력이 너무나도 약화되었다는 점이다. 지구란 행성 전체를 뒤흔들 사상, 문화, 시스템이 과거 19~20세기와 같이 더 이상 유럽에서 나오고 있지 못하고 오히려 유럽이 유럽 바깥 지역 (미국, 아시아등) 에서 나온 문화와 사상에 젖어들고 있다.
이 말은 즉슨 유럽은 더 이상 세계사의 미래를 쓸 만한 역량이 존재하지 않는다는것이며. 군사, 경제, 문화 모든 측면에서 유럽의 주권은 과거 그 어느때보다도 유린되고 있으며 이대로면 미래에는 그 정도가 더욱 심화될것이다.
내용과는 별개로 글 잘쓴다
음, 나는 저래서 유럽새끼들 특히 영국, 프랑스 전통의 세계적 분탕치기가 반드시 나올거라 믿음.. 거기에 대비는 반드시 해야함..
오래해먹었으면 내려가자
르네상스부터 식민제국시대까지 수백 년 해먹고도 모자란가 싶네.
확실히 현재 즐기고 있는 최신 컨텐츠 중 유럽산 컨텐츠는 많지 않긴 함. 문화적 측면에서 그 영향이 여전히 지대하지만 그걸 최종적으로 가공하는 건 주로 미국과 아시아 국가들임 ㅋㅋㅋ
너네보다 우리가 더 빨리사라지게 생겼는데...
이정도 글을써야 친구엄마랑 결혼하나보다
내용과는 별개로 글 잘쓴다
간만에 정독했네
오래해먹었으면 내려가자
확실히 현재 즐기고 있는 최신 컨텐츠 중 유럽산 컨텐츠는 많지 않긴 함. 문화적 측면에서 그 영향이 여전히 지대하지만 그걸 최종적으로 가공하는 건 주로 미국과 아시아 국가들임 ㅋㅋㅋ
너네보다 우리가 더 빨리사라지게 생겼는데...
중국 손잡을려 한 놈이 뭐래 ㅋㅋ
그러니깐 중국 손 잡아서 미국 견제 하자고 자기는 주장했는데 주변국들니 다 씹어서 그 사이에 미국마져 유럽 손절헸다고 주변국 비난하는 내용이잖나.
르네상스부터 식민제국시대까지 수백 년 해먹고도 모자란가 싶네.
음, 나는 저래서 유럽새끼들 특히 영국, 프랑스 전통의 세계적 분탕치기가 반드시 나올거라 믿음.. 거기에 대비는 반드시 해야함..
기사이니 귀족이니 뭐니 해가며 고급진 척은 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저놈들의 근본 바탕은 하이에나 짓거리 하면서 여기저기 분탕은 쳐놓고 거기서 이득을 취하는 방법을 많이 써왔음. 그런부분에선 악질 중에 악질이니 조심해야함.
근대를 보면 알 수 있지. 유럽놈들의 개짓거리를
ㅇㅇ세월 지나서 민주주의라는 겉옷을 입어도 속에 들어 있는 제국주의 시절의 야만이 뚝뚝 흘러내리는 게 뻔히 보이는 데 아직도 지구 문명의 기준이라고 하는 건 솔직히 기만이지 특히 프랑스가 저런 소리를 할 만큼 저게 개소리가 아니라고 할 만큼 과거 식민 지배 국가들에게 충분한 과거 청산을 했냐면 그게 진짜 코미디지 아닌 말로다 일본 윗대가리가 한 번씩 개소리만 하는게 선녀로 보일만큼 프랑스의 과거 식민지배국에 대한 착취는 피비린내 말곤 보이는 게 없는데 인권은 얼어죽을
이정도 글을써야 친구엄마랑 결혼하나보다
단어들이 좀 많이 과격한거 같긴한데 우리 지금 형편없이 밀리고 있으니까 반성하자 라는 내용으로 보면 맞는 말이긴 하네
그동안 식민지 착취해서 번 부로 꿀 빠셨잖아? 이제 도태될 줄도 아셔야지.
자신들의 지역이 영원히 세계의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패권을 쥐어야 하는데 이게 힘들어지니 불안하다 하는 오만한 발언으로 보이는데
패권 잡고 이정도 했으면 이제 내려놔야지 하는 나라가 인류 역사에 하나라도 있었을까
식민지 수탈까지 하면서 오래 해먹었으면 내려와야지 뭐 암만 eu로 노력해봐야 결국은 연합체라 저기 치트키 쓰는 양키는 힘들지
저게 독일에서 나왔으면 좀 무서웠을것같은데 프랑스니까 또 웃기네
식민지를 손에서 놓지 않으려고 몸부림쳤던게 프랑스라서 난 좀 무서운데
나찌독일이 연합군에 무조건 항복을 발표한 45년 5월 8일, 식민지 알제리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학살을 시킨 역사의 아이러니를 보면 유럽은 솔까 히틀러한테 고마워 해야함, 업보를 다 가져가서
이러니저러니해도 대통령이라하는 자는 이러한 생각을 갖고있어야한다는 점에서 마크롱이 통찰력이 있는거 같다
근데 역사적으로 보면 17세기까지 유럽문화는 지들만의 리그였지 세계를 선도한 것은 사실 중동이었잖아.... 인류사로 보면 유럽이 선도한 역사는 아주아주 짧지. 애초에 태초의 문명도 중동에서 시작한 만큼....
하지만 역사는 승자가 기록하지. 이슬람제국이 과학기술을 발전시켰지만 최종적으로 그걸 모두 흡수해서 전세계에 영향력을 투사한 건 서구권이니.
솔까 지난 수천년간 아시아 문화와 철학의 중심은 중국이었고 일본은 기본적인 문화예절도 모르는 섬나라 오랑캐 미만 취급이었는데 메이지유신 이후로 양키들이 무슨 일본이 수천년간 중국과 대등한 아시아의 거대제국 라이벌이었는 줄 알고 동양=사무라이, 닌자, 기모노로 인식하는 건 물론이요, 한국역사 전체를 그냥 일본 종속물 취급하는 게 진짜 멍청하기 짝이 없음. 심지어 일본 본인들조차 자기들이 수천년간 중국과 대등한 황제국이었다고 자만하면서 위나라 등에 조공 보냈던 히미코 여왕 기록은 지워버렸고
이젠 동아시아가 그걸 흡수해서 영향력 투사 시작... 돌고 도는 법이다...
유럽의 안보를 위협하는 러시아랑 중국 키워준게 유럽이지
상대평가니까 유럽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도 다른나라들이 그만큼 올라오면 변한게 없어보여도 사실상 뒤떨어지게 된거니 별개로 유럽인들은 이런 카산드라식 발언을 좋아할것 같지 않네 또 복지 삭감할려고 시동거냐 이런식으로 받아들일듯
마크롱 안그래도 연금 삭감했잖음 일자리 없다고 하소연하는 사람한테 '니가 눈을 안 낮춰서 그런거임 눈높이 낮추면 취업됨' 하고 꼰대스럽게 응대한 일도 있고 말은 번드르르한데 '지금부터 복지를 삭감하고 국가를 위해 개인을 희생시키겠습니다'에 대한 변명을 금칠해서 한거에 불과함
그런데 그게 아니면 다른 대안이 없을 텐 데? 생산성을 더 높일 수 없으니 더 오래 일하고 더 적게 받는 수 밖에 없긴 함. 그게 아니면 미국처럼 AI와 첨단 산업으로 미친 성장을 지속해야 하는데, 그건 훨씬 더 어렵고 바로 효과를 보기 어려움.
왜 카산드라의 예언을 아무도 안믿었는지 알것같네. 그냥 믿기 싫어서 무시한 거였어.
그 오래 일하도록 하는 연금 연령 산출 과정에서 안그래도 가난한 사람들한테 더 가혹해지도록 바뀌었으니 그렇지. 미국이 지금 마크롱이 갈망하는 오랜 기간의 기업 프렌들리 경제 정책덕에 수치상으로는 성장하고 있지만 그 수치가 시민들이 체감되도록 제대로 분배가 되던가? 경제적 격차, 교육적 격차의 문제 때문에 오히려 사회적 불안이 점점 더해가고 있잖음 결국 전 세계 어디든 지금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음 어떤 종류의 패러다임 전환이 일지 않으면 디스토피아는 확정임 마크롱의 땜질처럼 아랫돌 빼어다가 윗돌 쌓는 식은 오히려 사회갈등을 추가할 뿐이고...
식민지 빨아먹었으면 이제 내려와야지
유럽놈들은 벌인 짓이 많아 적도 많을테니 뭔 사고를 쳐도 칠거같음.
갠적으로 공감하는 내용들이 많네 그리고 몇개 바꾸면 프랑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고대로 통하는게 많음 내 생각으로도 앞으로 향후 5~10년내에 산업, 경제적으로 판도가 크게 바뀔거라고 생각함
저러다 어느날 콧수염 키워서 국력은 침략에 있다 ㅇㅈㄹ할거같어
미중 판세에는 결과적으로 우리도 낑겨있다보니 봐둬서 나쁠건 없을듯?
내가 저걸 처음 느낀건 브렉시트때였고 명약관화하게 드러났다고 생각한게 22년 금리인상때였지. 미국의 경제행보에서 아무런 대응도 못하고 목줄묶인 개처럼 끌려다니면서 처맞는거 보고 유럽은 더이상 국제사회에서 플레이어의 역할을 할수 없다는걸 확신했었음. 실제로 유럽의 전통적 영향권들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상실하고있고 유럽 내에서도 동유럽과 남유럽에는 반유럽주의 기조가 더욱 확산되고 강화되었음. EU의 기둥중 하나였던 영국도 유럽을 버리고 영미권 국가들과의 협력을 늘리려고 하고있었고. 이제 EU를 지탱할수 있는 힘을 가진건 프랑스와 독일뿐이지. 더 넓게 잡아도 네덜란드와 이탈리아까지. 왜 요즘 프랑스가 급해진건지 배경을 들여다보면 말할게 너무 많아지더라.
자세히 들여다 보기를 원하면 반유럽주의와 유럽주의, 유로존과 독자통화 그리고 EU분담금, 비셰그라드 그룹과 서유럽 사이의 알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의 속사정을 이해할 필요가 있음. 유로존은 역사상 가장 큰 홍역을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함.
니들의 원죄부터 청산해라 뭔 미래탓하고있어
니들은 업보 생각하면 얌전히 도태되는게 맞는거 아니냐
한가지 거의 확실한 것은, 앞으로 펼처지는 새로운 미래 산업은 예전과는 다르게 패권국가가 독식하게 될 것임. 뭔가 디스토피아 느낌나서 싫어...
맞는 말이지만 옛 것에 길들여진 유럽인들이 이 말을 곱게 받아들일지는 의심스러움. 하지만 사실 더 위급한 것은 우리나라임. 약간의 판단 미스도 나락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라 아슬아슬한 줄타기와 밀당으로 생존하고, 저출산 고령화에 최대한 적응하며 생산성을 높여야 하는 상황인데, 아직도 정치판은 갈팡질팡하고 있으니...
깊게파면 북유게감 하지만 이번 총선기점부터가 큰 분수령이다...
그래도 한번이라도 세계패권의 도전한 나라의 수장이라서 그런지 세계 상황을 제대로 보는 시각은 있네 적어도 10년안에 새로운 헤게모니가 판가름 날거라고 생각함
한국 무기 말고 지들 무기 사달라는걸 길게도 풀어서 말하네 ㅋㅋㅋㅋㅋ
전쟁하는 덕에 연료비 올라서 유럽은 죽는다고 난리칠때 (그 러시아 연료 완전히 끊지도 못했지만) 미국은 유럽에 연료팔아서 돈 달달하게 땡긴거만 봐도 유럽은 이제 국제정치 테이블의 플레이어가 아니라 그냥 테이블의 말에 불과해졌음
영프독 같은 몇몇 유럽국가는 그래도 가치있는 기물일거고, 다른 국가들이야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