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이름은 지민. 태어나자마자 척추에 암이 있었다. 수술하고, 항암 치료를 14번 받고, 방사선 치료를 10번 받았다." 하반신이 마비돼 지체장애인이 된 딸이 2011년 어느날 지하철 리프트가 고장나 환승을 못해 꼼짝도 못하는 일을 겪은 딸을 위해 2016년에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단체 '무의'를 만들고 그어디에도 없던 '교통약자 환승지도'를 만들기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