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김구 선생이 윤봉길 의사에게 사준 새 양복

[참치는TUNA]

1932년 4월 26일 윤봉길 의사가 도시락 폭탄을 던지기 며칠 전

김구 선생은 사지로 떠나는 윤봉길 의사에게 

새로운 양복을 맞춰주고, 시계를 사준다.

그때 샀던 새 양복을 입고 사진을 찍은 김구선생과 윤봉길 의사

윤봉길 의사는 1930년에 고향을 떠나 독립운동을 하려고 중국으로 향하고

31년 8월에 상하이에 도착

이때 머문 집이 김구선생의 친동생집..

1932년 1월 이봉창 의사가 도쿄에서 일왕에게 던진 폭탄이

불발이 되면서 잡혀가게 되고 목숨을 잃게 된다.

이에 공장에서 노동하던 윤봉길 의사가 

김구 선생에게 이봉창 의사같은 독립운동을 하게 해달라고 청원하였고

김구 선생은 알겠다. 기회를 보자

라고 하신지 3개월여만에 

그 기회가 홍커우 광장에서

일본의 상하이 점령과 일왕의 생일 축하연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에 

일본 놈들 고위직이 죽거나 다쳤는데

그중에 한놈이 다들 사진으로 봐왔던

저기 지팡이 짚고 있는

시게미쓰 마모루

당시 폭탄의 파편에 다리에 맞아서 다리 ㅂ.ㅅ됨...

윤봉길 의사는 바로 붙잡혀 도쿄로 이송되고 

서거하시게 됨

이후 김구 선생이 도쿄에서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유해를 모셔오고

백정기 선생의 유해를 나가사키에서 모셔와서

독립의사묘를 효창공원에 만드심

젤 왼쪽에는 안중근 의사의 가묘(유해를 찾지 못함)

왼쪽부터 안중근,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의사의 묘

다들 효창공원 방문하게 되면 의사묘에 묵념하도록 하자!

[별로위대한영국]

TMI : 저 윤봉길 의사 선서문에 적힌 연도는 원래 '대한민국 14년'이었따

대한민국 건국 1년 = 1919년이라 햇수로 1932=14년이 됨

[방거니브]

시게미쓰 마모루 암살 마지막에 해방부분에 항복 서명하는 장면 부분에 해설로 나오죠

[X_EXE_X]

https://www.youtube.com/watch?v=p7REAvk0iJQ
'일본 대표단을 이끄는 시게미쓰 마모루는 몇년 전 상하이에서 한국의 애국자에 의해 부상을 입었으며, 현재 그의 한쪽 다리는 의족이다'

들을 때 마다 좋음.

[고백아세이]

죽을 지도 모르는데 계속 침략해온 놈들은 대체 무슨 신념으로 해온거냐.

[루리웹-8113711173]

그것이 파시즘이니까

[운드르]

딴에는 지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었다고 생각했겠지.
국가주의란 게 그래서 무서운 거 아니겠냐.

[심리상담사 마루키]

저 사람들은 본인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행동한다고 믿고 있었으니까요.
나치와 일제의 전체주의가 비뚤어진 애국심의 예시로 등장하는 이유지요.

[핵탄두급운석열]

나 옛날에 배울때는 봉길이형 의사/봉창이형 열사 였는데(성공/실패 기준으로)
요즘은 다 의사로 바뀌었나보구나

[po감마wer]

김구의 요청으로 세 분 유해를 모셔온건 박열이었음.

[라이클란드 이단심문관]

윤봉길 의사가

거사 치르기 전에 태연하게 밥 먹는데 농부가 밭에 나가기 전에 밥 먹는 것 같았다는 거도 그렇고

선생님 시계는 2원짜리고 제 건 6원짜리니 바꿉시다 어차피 조금만 더 쓰면 되는데 하는 것도

쿨함 그 자체

ㄹㅇ 그림같은 사내 대장부임

[스컬크래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게
지나가는 쉬운말이 아니라 결의와 각오를 다지는 말로
실천에 옮길 용기와 신념이 있는분이니 대장부중에 대장부

[PCSproducer]

애초에 서울 현충원에 친일파 묘 다 파헤치고 저분 들 묘를 서울에 갖다 놨어야 했는데 친일파가 득세해서... ㅅㅂ

[Dragonic]

현충원에서 꺼내야될놈들이 참 많지...

[유척]

효창공원이 오히려 도심 접근성은 좋긴 함. 오히려 그 동네 부동산에 미친 분들 소원이 이장해주세요(...)임

[마티 맥플라이주니어]

비추는 애미 뒤진 앞잡이 ㅅㄲ들인가

[Barret Wallace]

저땐 한중이 한마음 한 뜻이었구나

[일리시나]

생전 만날수 있는게 마지막이란걸 직감하고 맞춘거구나

[라파엘 베니테스]

안중근 의사 유해는 진짜 힘든건가

[일리시나]

시간도 너무 어래되었고 현장에 아파트가 들어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