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삼국지)개인적으론 난 유비가 이릉 갖다박은 원인중하나가

[총든버터]

조조대비 손권이 우습게 보여서 공격했다고 생각하는측임

나보다 약한놈이 내수족자른건 못참는다 심리 무조건 있었다본다

[루리웹-9618843361]

솔직히 위를 보다가 오 보면 할만하단 생각이 들지
조조는 죽었지만

[루리웹-1898613519]

만만하게 보는거아니면 양주먹으면 형주준다는 소리못할것같으니

[박쥐얼간이]

솔직히 사실이지

유비 입장에서는 손제리가 커도 애송이에 불과했고 하도 붙어서 진면목를 알아차린 조조에 비하면 유비는 외교전에 외에는 붙은 적이 없으니

[진리는 라면]

하긴, 근데 육손도 우습게 본 느낌인데 모르겠어

[총든버터]

육손이야 형주전까진 남부개척이 메인이니 무시할만하지

[진리는 라면]

당시 주유 여몽 노숙 같은 지휘관들도 죽고 했으니
해볼만 하다고 여긴지도 모르지
현실은 장비도 죽어버리고 육손에 의해 계책도 안먹히게 된데다 크게 대패했으니

[사나에]

적벽 직전에 조조 내려오니까 제갈량 보내서 "제발 전쟁에 참여해주십사" 빌었던게 귀큰놈인데 설마?
유비가 아무리 ㅄ이라도 세력 격차를 모를 정도로 ㅄ은 아님;

애초에 장강 따라 올라가면서 익주<->형주 진격루트 보고 아주 기가 찼을걸.

"양주먹으면" 은 뭐.. "에이 설마 조조 놔두고 날 치겠어? 의 마인드인거고.
방심한 장면을 굳-이 찾으라면 관우가 타이밍러시할 때 "에이 육손이 설마 통수치겠어?" 의 마인드는 있었을걸

[진리는 라면]

익양대치에서 손권이 물러나는 스탠스를 취해서 낚였을수도 있고 뭐 이해는 안가는건 아니지만

그렇지만 간혹
적 주력 지휘관이 전부 죽었으니 지형, 보급 문제가 있다는 걸 앎에도 적의 능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해서 쳤을수도 있지

어쨋건 단순 분노건 손권이 약해보여서건
유비가 전략 전술적 실수를 크게 벌인 전쟁이다보니 저럴 수도 있지~ 생각하는 편

[사나에]

관우가 죽기 전 까지의 마인드는 "이룰거 다 이루고 자만해진 유비"가 정확히 들어맞는 것 같음

"설마~", "설마~" 로 일관하는 마인드. 사실 인재풀이 부족하다고는 하지만,
굳이 제갈량까지 익주로 진입했어야 했나 싶기도 함. 군사적인 부분이 아니라, 외교적인 면에서.

다 아는 사실이지만, 관우가 감히 "외교"를 할 깜냥은 못되잖아?

[진리는 라면]

방통 법정살아있었으면 그게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그없인데스

[총든버터]

솔직히 유비 마인드가 칭제하고도 깡패두목이라 외교신경 거의안쓰고 관우방임했다본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