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리니지2가 개발을 준비하던 시대로 돌아가보자.
지금으로부터 24년전 그러니까
voodoo3가 최고의 그래픽 카드이던 시절
그리고, 대부분의 게임이 2D이던 시절
모든 게임사가 3D가 미래다라고 외쳤지만
평생을 2D게임만 만들던 게임사들에게
3D게임에 도전하는 건 굉장히 부담스런 일이였다.
다만 fps는 상황이 조금 달랐는데
퀘이크 엔진이 있었기 때문이였다.
플레이가 비슷비슷한 FPS 특성상
기존처럼 맨 바닥부터 소스를 짜는 것보다
이미 검증된 소스를 고치는게 훨씬 개발이 쉬웠고
이게 게임 엔진의 시초가 된다.
이를 본 에픽에서 좀 더 유연한 FPS 게임 엔진을 만들어 팔게 되고
이것이 언리얼 엔진이다.
그리고, 그걸 NC에서 MMORPG용으로 뜯어고쳐서 만든 것이
리니지2다
리니지2는
범용 게임 엔진이란게 없던 시절에
MMORPG라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면서
언리언 엔진이란 이름을 크게 알렸다.
이것은 고스란히 에픽의 레퍼런스가 되었으며
리니지2의 성공이후
수많은 MMORPG들이 NC를 따라 언리얼 엔진으로 만들어지는 계기가 된다.
당초 많아봐야 수십개 팔릴거라 생각했던 엔진은
셀수도 없이 엄청나게 팔렸고
언리얼 엔진3부터는 범용 게임 엔진이 된다.
2000년대 후반엔 언리얼 가격도 비쌌던 지라 좀 돈 된다는 한국 게임사들도 전부 언리얼 쓴다고 홍보했던 걸로 기억함 구아바도 언리얼 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