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에는 한국에서도 다양한 버츄얼 유튜버들이 등장하고 도전하는 시기였습니다.
이때는 다양한 버츄얼 유튜버 회사들이 사업을 시도하는 시기였죠.
이런 성장이 가능했던 이유는 트위치의 서드파티 허용 전략과 낮은 수수료로 인한 서드파티 도네이션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버츄얼 유튜버 소속사들이 줄어든 이유는 수익성이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가상의 회사와 방송인을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회사와 방송인 간의 수수료 계약을 50%로 가정하고 설명하겠습니다.
2022년 당시 최저 시급 및 최저 시급을 기준으로 한 월급은 다음과 같습니다.
즉 방송인 입장에서 해당 계약 조건으로 최저 시급을 벌려면 4,786,000원을 벌어야 했습니다.
X-(X*10%)-(X*50%)=1,914,400
그리고 이 정도 수익을 올려야만, 회사가 직원 1명에게 최저 시급 수준의 월급을 지불하는 데 충분할 거예요.
그렇지만, 만약 버추얼 유튜버 소속사에 소속된 유튜버가 4,786,000원 이상의 수익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직원을 고용하는 것은 회사에 부담이 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이 계약 조건 속에서,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의 가상 유튜버를 보유하고 있는 소속사를 가정해보겠습니다.
5명의 버추얼 유튜버 A, B, C, D, E가 있습니다. 계산을 간편하게 하기 위해 각자 1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가정합니다.
각각이 매달 45만원을 벌고 있으며, 회사에 들어오는 수수료는 225만원입니다. 이를 계산하면, 한 달에 약 335,600원의 순이익이 남습니다.
현재는 수익이 나오고 있지만, 회사는 버추얼 유튜버 5명을 제작하기 위해 모델링 외주 제작, 교육, 방송 세팅, 장비 등을 위해 투자한 금액이 있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회사와 방송인 간에는 의견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정: 각 방송인의 1인당 데뷔 비용을 500만원으로 설정하겠습니다. 이는 당시의 실제 비용이 아닌 예시로서 사용됩니다. 따라서 5명의 데뷔로 회사는 총 2500만원을 투자했습니다. 추가로 인건비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방송인 1인당 45만원의 수수료를 가져가고 있지만, 이 금액만으로는 방송인에게 제공할 수 있는 지원이 부족합니다.
335,600원의 수익을 5명에게 나누어 지원한다고 해도, 한 명당 67,120원씩 지원됩니다. 하지만 이 금액으로는 솔직히 부족하며, 방송인들은 불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가만히 두기에도 민망한 상황입니다. 데뷔 비용이 500만원이라는 것은, 방송인 1인당 신의상 준비나 기타 컨텐츠 준비에도 그만한 돈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회사는 낮은 수익 때문에 점점 활동이 위축되고, 방송인은 수수료만 가져가고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다는 불만이 쌓이게 됩니다.
대부분의 버튜버 회사와 버튜버들의 갈등의 시작은 비슷한 과정을 거칩니다.
만약, A,B,C,D,E 중 기록적인 성공을 거두어, 4백만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는 멤버가 한명이라도 생긴다면 어딸까요?
A만 400만원, 나머지는 100만원의 도네이션 수익을 만들어 낸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A{400-(서드파티 수수료 10%)}50%= 180
B,C,D,E = 45*4 > 180
회사에는 360만원의 수수료가 발생하고, 최저 시급 1인을 제외하면 1,685,600의 수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1,685,600원의 수익을 5명에게 나누어 지원하면 어떻게 될까요?
A의 불만이 생기게 됩니다.
이 1,685,600원의 수익을 A에게 더욱 더 많은 지원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소속 방송인의 불만과, 팬덤에서 소속 방송인에 차별대우에 대한 불만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을 잘 컨트롤 하지 못한다면, 회사는 큰 대가를 치루게 됩니다.
대부분의 버튜버 회사들은 이 균형을 잡지 못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결론은 버츄얼 유튜버 회사는 방송인 수수료에 의존하는 방식으로는 생존할 수 없습니다.
추가로 수익 구조를 만들어 내거나, 다른 수익 모델이 있는 회사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순수 100% 버츄얼 유튜버 소속사로는 지금 당장은 적자만 만들어내는 애물단지 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에 기업세는 최소한의 직원으로 추가 지원 없이 방송인만 방송하는 상황이 반복 될 수 밖에 없는거지요.
그런데, 트위치가 서비스 종료하고, 한국에서 활동 할 수 있는 생방송 플랫폼은 치지직, 유튜브, 아프리카 세가지가 남았습니다.
(물론 다른 플랫폼이 존재하기는 합니다만)
유튜브 슈퍼챗 수수료 :30%치지직 치즈 수수료 : 루키 기준 40%, 프로 기준 30%, 파트너 기준 20%
아프리카 별풍선 수수료 : 치지직 과 명칭만 다를뿐 수수료는 같음
트위치 서비스 종료 이후 한국 버츄얼 유튜버 시장에 흐름은 어떻게 될까요?
커버나 니지산지도 주수입원은 굿즈에서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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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외주업무겸 방송을 하는 경우도 꽤 있을거같던데 예전에 한 웹툰 사이트가 알고보니 일본 만화를 폰으로 볼수있게 수정하는 외주작업이 메인이였고 웹툰이 부가적인 요소였던거 생각하면..
대충 연예계랑 비슷하네 그래서 소속 연예인들을 본업 외에 광고나 행사를 뛰게 하는거구 근데 버튜버는 광고외엔 답이 없겠네
의외로 인방중에 고정 게임 없는 콘솔 종겜쪽도 비슷한데 생각보다 도네 수익이 잘 나오는 분야가 아니라서 오래 하신 분들 중에도 전업이 아니었던 기간이 길다던가 전업이 되고 서도 도네로 버는 수익보다도 게임사 광고 등으로 수익을 유지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