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해가는 세상에서 마왕을 물리치기 위해 한 몸 다 바쳐 싸움
하지만 아무리 싸워도 마왕의 힘은 너무 강했고, 엘리시온은 광신에 미쳐가며 이교도를 배척하고 인체실험까지 자행함
그 모든 악행을 막으려 했으나 상층부 자체가 폭주하고 있어 추기경인 본인도 막을 수 없었고, 결국 본인이 거둔 아우드라의 언니도 희생되어 버림
이 일에 분노했지만 아우드라의 언니가 그렇게 된 이유를 듣고 나니 뭐라고 할 수도 없었고,
결국 멸망해가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네퀴티아의 악행도 묵인해주며 처음으로 자기 신념을 꺾음
하지만 이 일이 되려 아우드라가 마왕으로 타락하는 미래를 확정지었고, 본인은 그것에 절망하여 믿음을 잃고 그림자로 전락함
결국 엘리시온이랑 다른 국가들은 열흘도 걸리지 않아 멸망했고 본인은 사슬에 묶여 50년간 멸망한 엘리시온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음
소통장애라 하지만 소통장애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인생사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