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입사하고 1년 좀 더 지나서 회사 선배가 돈빌려달라고 그럼
그동안 동선이 별로 안겹치고 뭐 없어서 딱히 친하지도 않았고 한참 후배인 나한테 빌려달라고 한거보면 오죽하면 그럴까 싶어서 빌려줬음
그 뒤로도 여차저차하면서 좀더 빌려주고 그러다가 나도 돈없어서 안, 못 빌려준다 그러고 언젠간 주겠지하면서 간간히 갚으라고함
근데 이 양반이 결혼하고 애까지 낳고 하면서 돈이 더 쪼들려짐
그러던 와중에 어머니 수술하고 와이프 수술때문에 돈 빌려달라고 여기저기 부탁하는 와중에
다른 회사사람한테 들은거라서 확실한건 아니지만 내가 알기로는 결혼전부터 빚이 억단위로 있었는데
결혼할때 비밀로 한건지 그냥 말을 안한건지 어쨌든 와이프는 모르고 있다고 함ㅋㅋㅋㅋ
심지어 과거에 파산신청까지 했었다고 들음 지금은 신불자라서 신용카드도 없고
근데도 최근에 나한테 돈빌려줄수 있냐고 물어본게 유머 ㅋㅋㅋㅋㅋ 시1발 ㅋㅋㅋ
곧 깜빵이나 육계장 먹으러 가야할것 같은데 빌려주지마
나도 이젠 안빌려주지 ㅋㅋㅋ 대놓고 내가 뭘 믿고 빌려주냐고 그러니까 미안하다고만 그러드라 ㅋㅋㅋㅋ
도박중독일 확률이 높아보이는데
나한테 돈 빌렸던 시기하고 겹치는 시기에 토토를 했다는 말을 최근에서야 들었음 ㅋㅋㅋ 그때 빡쳐서 그냥 나 돈 안받아도 되니까 법대로 하자고 했는데 아직도 돈 못받음 ㅋㅋㅋ
얼마나 빌려줌?
소액이기는 한데 금액이 중요한게 아니라 갚으려는 시도가 없다는게 ㅈ같음
신불자 될정도면 돈을 빌려주면 안됨
돈 빌려주고나서 알게된 정보라서 ㅋㅋㅋㅋㅋ
그분이 영업이나 거래처 미팅은 안 나가는 분이길 바래본다.. 전 직장에서도 똑같은 인간 있었는데 이놈은 회사 직원뿐만 아니라 거래처 직원들한태도 돈 빌려 쓰다가 나중에 정말 크게 터져서 부서가 사라졌음.
다행히 그런건 아닌데 내가 독촉하니까 캐피탈에서 돈 가져가는거 보여주는데 내 월급만큼 가져가더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