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찹쌀로 구멍떡을 빚는다.
그리고 이 떡을 잘 발효시켜서 삭히면
'장밥' 이라고 하는 고추장의 원재료가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고추. 지금도 국산 고춧가루는 엄청 비싼데 조선시대에는 훨씬 더 비쌌을 것.
재래종 고추는 보다시피 크기도 훨씬 작고,
병충해에도 존나 약해서 재배 난이도가 헬이었다고 한다. 종자개량해서 많이 나아진 편.
이거 두개가 끝이 아니라
비싸고 귀한 식재료인 조청도 듬뿍 넣고
장독대에 담으면 끝.. 인줄 알았으나
대략 두세달간 매일매일 잘 섞어줘야 상하지 않고 잘 발효된다고 한다.
이렇듯 재료도 굉장히 비싸고 만들기도 까다로워서
돈꽤나 있는 양반들이나 왕족들도 '약식' 이라면서 아껴먹었는데
이거에 밥비버먹는걸 즐긴 놈이 있었다.
이게 검소한 이미지로 알려진게 유머
먹는 양이 적었다 이거지 챙겨먹은건 하나같이 고급이니...
루리웹-39357829
왕고추장!
먹는 양이 적었다 이거지 챙겨먹은건 하나같이 고급이니...
아침에는 타락죽 점심에는 고추장에 꿩고기 거기에 차라고 마셨던건 솔잎주.........
사실 진짜로 절제했던건 잠자리 말고는 없었지 이불 베게만이 검소했다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