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송논쟁
Q. 고작 상복 몇 년 입냐 왕이 차남이냐 아니냐로 저렇게 싸워요?
A. 유럽이었으면 저걸로 전쟁 났어요
[유머] 조선사 연구가 진행되면서 평가가 뒤집힌 사건
0
0
분리수거
|
|
|
고구마버블티
추천 8
조회 329
날짜 19:40
|
|
타로 봐드림
추천 11
조회 570
날짜 19:39
|
|
밀떡볶이
추천 12
조회 707
날짜 19:39
|
|
야근왕하드워킹
추천 34
조회 2983
날짜 19:38
|
|
리네트_비숍
추천 29
조회 3763
날짜 19:37
|
|
심장이 Bounce
추천 22
조회 2844
날짜 19:37
|
|
ꉂꉂ(ᵔᗜᵔ *)
추천 17
조회 1364
날짜 19:36
|
|
라스테이션총대주교
추천 27
조회 3213
날짜 19:35
|
|
루리웹-1465981804
추천 10
조회 631
날짜 19:35
|
|
디바이드로끌려간NCR말년병장
추천 10
조회 524
날짜 19:34
|
|
황금달
추천 52
조회 4213
날짜 19:34
|
|
소소한향신료
추천 9
조회 414
날짜 19:34
|
|
키쥬
추천 30
조회 3500
날짜 19:33
|
|
RussianFootball
추천 41
조회 3752
날짜 19:33
|
|
lunar_eclipse
추천 111
조회 8873
날짜 19:32
|
|
카무이1아쿠아
추천 29
조회 3129
날짜 19:31
|
|
루리웹-8350371588
추천 34
조회 5757
날짜 19:31
|
|
🦊파파굉🦊
추천 20
조회 1227
날짜 19:30
|
|
(𐐫ㆍ𐐃)
추천 68
조회 7188
날짜 19:29
|
|
루리웹-5074067710
추천 15
조회 1243
날짜 19:28
|
|
루리웹-3011181783
추천 82
조회 9130
날짜 19:28
|
|
강등 회원
추천 24
조회 4166
날짜 19:27
|
|
김할아버지최후의누메론네트워크
추천 78
조회 8114
날짜 19:26
|
|
야근왕하드워킹
추천 21
조회 6315
날짜 19:26
|
|
이짜슥
추천 27
조회 2596
날짜 19:25
|
|
AKS11723
추천 80
조회 7751
날짜 19:24
|
|
루리웹-6044659024
추천 106
조회 17802
날짜 19:23
|
|
라스테이션총대주교
추천 11
조회 1450
날짜 19:23
|
정통성이 부족해도 왕은 엄연히 우리의 군주다! vs 정통성이 부족한데 왕은 무슨 왕이냐! 유럽에서 이 논쟁 터지면 조정에서 싸우는게 아니라 누구 하나 거병하고 시작함
정통성 논쟁이라고 생각하면 '논쟁'으로 끝난게 다행. 예송'전쟁'이 되도 이상하지 않은 ㅋㅋㅋㅋ
???:야 정통성 부족한놈도 왕 하는데 그보다 쪼끔 더 부족한 나도 왕 해볼 수 있을듯?
조선에선 말싸움과 숙청으로 끝났지 같은 시대의 유럽이나 중동국가였다면 진즉 내전 일어나고 나라가 분열되는 개판남
이거 결국 왕이 참아준거고 스택 쌓인게 폭발해서 숙종시기 피바다가 일어났다는 게 중론
당장 영국 장미전쟁이 저런 정통성 문제아님?ㅋㅋㅋㅋㅋㅋ
다시보는 명대사
정통성이 부족해도 왕은 엄연히 우리의 군주다! vs 정통성이 부족한데 왕은 무슨 왕이냐! 유럽에서 이 논쟁 터지면 조정에서 싸우는게 아니라 누구 하나 거병하고 시작함
말보다 칼이 더 가까움
죄수번호-투뽈씎쓰오원
???:야 정통성 부족한놈도 왕 하는데 그보다 쪼끔 더 부족한 나도 왕 해볼 수 있을듯?
경기도 왕 사촌동생이 공주시 왕인데 공주시 출신 귀족들은 반쯤 인정안하고있다가 서자가 태어나는순간 ㅋㅋㅋ
사병 없앤게 후손들이 두고두고 덕을 본거 같네
와 이거 개미친주제인데 이게 논의가 가능하다고?
숙종:어릴때 그 ㅈ같은걸 보고 들었거든요 송시열 새기 기열!
정통성 논쟁이라고 생각하면 '논쟁'으로 끝난게 다행. 예송'전쟁'이 되도 이상하지 않은 ㅋㅋㅋㅋ
히히 차남이면 차남이지 뭐 장남취급 받을려고 함? 거의 왕이라 해봤자 별거 없자나랑 다른게 없는 발언이지 ㅋㅋ
대단한 점 일상 업무 할거 다 하면서 논쟁함
저런게 참 뽕차오르긴 함. '가르침'으로 나라를 이끈다는걸 체현한 한 사례가 아닌가 싶다.
조선시대 말기에 보빙사로 미국 방문했다가 유럽 아프리카 순방했던 사대부들도, 영불의 박물관이나 이집트 피라미드 관광을 보면서 "강대국임을 자처하는 나라들이 어찌 저런 무도한 짓을..."이란 식으로 반응했단 걸 보면, 부정부패와 악폐습의 대명사였던 조선시대 말기 사대부들조차 선비는 선비 맞았는가보다 싶음
이거 결국 왕이 참아준거고 스택 쌓인게 폭발해서 숙종시기 피바다가 일어났다는 게 중론
숙종은 조선역사상가장 정통성이있다고 들어서 왕의권한이 엄청쌔다고들음
숙종은 정통성이 존나 쌔서 하고 싶은데로 신하들 머리채 잡고 휘두른거에 가까움
숙종: 정통성 없다고 존나 깝쳤지? 이제 제대로된 정통성 맛좀 보렴
다들 잘못된건 알지만 정통성 문제로 쉬쉬하던 단종복위를 주도할 정도면 엄청 강한게 맞음
진짜 정통성 끝판왕은 단종이기는 한데 미친 삼촌놈이 그만 ㅠㅠ
송시열이 사실 '체이부정' = 둘째는 적자가 아니다 란 선언 했을때 죽음 스탯을 쌓은거긴 함...
저딴 소리를 하는데 목이 달아나지 않는다니 얼마나 좋은 나라인가
당장 영국 장미전쟁이 저런 정통성 문제아님?ㅋㅋㅋㅋㅋㅋ
종교전쟁 당시 사형집행인조차 작작 좀 하라고 일갈했던 유럽...
왕한테 사실상 대놓고 난 널 왕으로 인정 못한다!ㅋㅋ
1년 입으란 얘기는 효종은 정통성 딸리는 왕이란 소리인가?
ㅇㅇ 첫째가 아니었거든
그래서 서인은 왕도 똑같은 사대부다 -> 사대부집 차남이니까 1년만 상복 입고 떙치는게 맞다고 주장했고 남인은 그게 무슨 소리냐 어떻게 왕이 똑같은 사대부냐 -> 왕이 죽었으니 3년 상복 입자는 거였음
괘씸하네.ㅋㅋ
크킹이었으면 그냥 투옥명분 아닌가ㅋㅋㅋㅋ 얌전히 잡혀주고 몸값 물던가 왕 상대로 전쟁 일으키던가ㅋㅋㅋㅋ
1년 입어라->님 솔직히 정통성도 딸리고 운빨로 사람없어서 왕자리 앉은건데 FM으로 3년하기엔 자격미달 아님?? 대충 1년으로 시마이하고 끝내죠?ㅎㅎ
난 정당성잇음 vs 얼치기새끼가 참칭 ㄴㄴ
수단이 상복이였을 뿐이지 왕의 정통성을 겨룬거니까
조선에선 말싸움과 숙청으로 끝났지 같은 시대의 유럽이나 중동국가였다면 진즉 내전 일어나고 나라가 분열되는 개판남
조선이 매우 철저한 중앙집권제였다는 증거이기도 한듯
다시보는 명대사
이건 진짜 보면 볼수록 전국시대를 대체로 뭘로 생각했는지 짐작도 안 가는게 압권 ㅋㅋㅋ
일뽕수준wwwww
전과 국을 백성들과 나눠먹는 시대로 생각했나보지.
전국~다이묘 자랑!!
???: 춘추전국시대라는 것은 봄과 가을처럼 아름답고 풍요롭단 뜻이구나~
우리나라에서도 후삼국시대라는 훌륭한 예시가 있으니까 마지막에 이긴 쪽이 승자이지
프랑스로 따지면 우리왕은 랭스에서 즉위식을 하지 않았으니 정식왕이 아니다라고 한거
그럼결국 동서양 문명차이를 가른건 뭐였으려나 몽골?
히말라야 산맥과 중앙아시아의 ㅈ같은 지형
중국이지, 유럽은 중국의 춘추전국시대가 그대로 굳혀진 상태로 유럽 체계가 잡힌거고 동아시아권은 어쨌든 최강국인 중국이 있었 으니 거기에 맞춰 서로 전쟁도 함부로 못햇 으니까 근데 항상 기술의 발달은 전쟁이 벌어졌을 때 급속발전함
중동과 인도는 유럽 역사나 인종과 관련이 있지만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은 중국의 영향이 있는거보면...
국가 간 경쟁도 있지만 남아메리카 식민지를 통해서 초석이랑 은 같은 자원이 무지막지하게 유입된 게 큼.
나중 가면은 사대부랑 왕이랑 차이가 뭔데? 사대부랑 일반 백성의 차이는? 그러면 일반백성 사대부 왕의 차이는 뭐지? 까지 발전했다던데
권력의 문제로 보고, 그것을 명분의 문제로 이해하면 전근대의 국가관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고 이해해줄수는 있다 심지어 왕조 교체는 커녕 근처에도 안감 유럽의 경우는 한 국가의 역사에서 왕조가 교체되는 케이스도 많고 한 왕이 여러 국가의 왕을 겸임하던 케이스도 있다던가
동양은 국가=왕조 로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서양은 국가와 왕조를 따로 보는 경향이 강했음. 특히 중세시대는 왕국을 어느한 개인이 소유한 재산(작위) 정도로 본거라 왕조가 바뀌어도 국명까지 바꾸는 경우는 드물었지.
그냥 현대인 시각에서 일방적으로 보니 짧을수록 더 좋은거지 왜 1년이냐 3년이냐 바보처럼 그러냐 라는 시각이 강했던거에 지나지 않았던거지.
웃긴건 시작자체는 별거아니였단거 ㅋㅋ 단지 그 시작이 당대 거듀였던 송시열이였을 뿐이고..
"거유" 송시열
저기에다가 조금 더 파보면 왕이 1년 상복을 입어야한다 ≒ 정통성이 부족하다 소리를 한게 당대 최고의 성리학자인 송시열인데 성리학의 당대 위치를 생각하면 이건 왕권 vs 신권의 싸움으로도 볼 수 있음. 이거 서양에서는 카노사의 굴욕은 찍은거임
당장 유럽은 종이책에 적힌걸로 내가 옳니 니가 틀리니로 30년전쟁하고 있는데
일본의 전국시대가 왜 열렸는지 생각하면 평화적으로 끝난거지
서인이 정통성 인정안해준다는 무례함만 볼 수 있지만, 서인은 인식과는 달리 실용적이었고 남인이야말로 교조주의적 보수유교파였다는걸 떠올려야한다. 즉 서인은 상복같은거 길게입어서 국정 소홀하지 말고 좀 융통성 발휘하자는 입장.
?? 전혀 아닌데 송시열이 기년설 주장한 근거가 체이부정이었음 적자가 아닌 장자 같은 서인인 정태화도 이석견도 살아있고 이 얘기 잘못 꺼내면 다 죽겠다 싶어서 국조오례의 갖다붙인거임 첨부터 정통성 문제였음
서인은 왕가와 근거지가 가까운 기호지역이 기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상적 실용적이면서도 동시에 왕권을 제한하려는 성향이 강하고 남인은 왕가와 거리가 먼 삼남이 기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농적 보수적이면서도 보다 강한 왕권을 원함. 실용적이니 옳고 보수적이니 그르다는 것은 현대 시점에서 과거의 유교를 바라보면서 가질 수 있는 고루하다, 라는 인상을 그냥 투영한 것에 불과해. 실제로 조선의 쇠퇴를 불러온 세도정치는 저 실용적이라는 서인 세력이 교조적이라는 남인 세력을 정치권에서 축출하면서 나라의 정치를 독점하면서 벌어진 현상이라
80년대 나온 맹꽁이 서당에서도(늦어도 90년대 초) “상복 몇 년이 문제가 아니고 왕의 정통성을 문제삼는 것이다.” 라고 해설이 나오는데 아직도 가끔 이상하게 쓴 글 올라오더라.
기초 교육과정에서 저걸 제대로 조명해주질 않아서가 문제인 것 같네요. 개인적인 느낌인지 모르겠는데 교과서에서는 왕조의 혼란기 또는 말년으로 갈수록 기득권층에 대한 서술은 부정적인게 많더라라구요.
꺼라 위키 보니까. 인조 인조의 장남(사망) 장자의 아들 효종(차남) 장자상속에 따르면 장자 또는 장자의 아들이 왕위를 잇는게 맞는데. 그 장자가 역모혐의로 계승권을 잃었단 말이야. 1. 계승권은 잃었지만만 혈통상으로는 왕위에 오르는게 맞음. 2. 혈통상으로는 왕위에 오를 수 없으나 장남이 탈락하였기에 왕이 됨. 바로 이 2번 왕이 진짜 왕이 맞냐 아니냐 논쟁이네 ㅋㅋ
사돈의 팔촌까지 찾아서 내가 정당한 왕 자격이 있다고 전쟁 일으키는 유럽도 있는데 예송 논쟁 정도면 충분히 있을만한 행동이라고 봐야지 그걸 참은 왕이 성불인가 싶긴 하지만
1. 왕도 사대부이므로 사대부의 법도를 따라야 한다. 2. 왕은 사대부가 아니므로 사대부의 법도를 따르지 않는다. 대충 이렇게 요약인데, 1번을 극단적으로 몰고하면 왕ㅁㅁ상의 씨가 따로 있는가! 가 되기 때문에...
후.장
1740년에 오스트리아 왕위를 누가 물려 받냐 라는 논쟁 때문에 당시 유럽강대국들이 박터지게 싸운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을 생각해보자.
이걸 말로 싸운게 대단한가임. 왕정국가인데, 왕의 정통성에 대한 공격이 들어온다? 그리고 그 공격이 왕이 모친상을 당한 상황에서 들어온다? 그런데 그 공격이 돌아가신 어머니의 장례 예우가지고 걸고 넘어진다? 중세고 나발이고 나였으면 그자리에서 칼춤 벌였음...
...근데 이건 연구가 진행된게 아니라 조선까적인 시선이 줄어든게 아닝가?
확실한건 개↗같은걸로 지들끼리 고추크기 재는 싸움만 하고 백성을 위한 정치는 안햇단거네.
예송논쟁 디스당하는 이유가 바로 그거죠.
예나지금이나 똑같네요
저 당시 니들이 잘했다고 생각하는 국가가 있었기나 했을까? 낄낄낄
1차, 2차 예송기간 다 합쳐도 1년이 채 안됨. 그리고 서인과 남인 모두 예송을 통해 토지개혁과 신분제 개혁 등 근본적인 사회개혁 논의가 활발해졌음. 백성을 위한 정치는 안하고 예송에만 신경썼다고 하기엔 억울한 측면이 많아
달리 말하자면 조선의 왕이라는 자리가 그만한 가치가 있지않았다는 뜻인거죠.
뭔 헛소리를 하는거임? 저게 정확히 어떤건지는 알고 말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