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세랑 만나고 나서 부터?
취미로 유우카쨩 관찰 일기 적던 노아가
"유우카쨩. 그러고보니 요즈음에는 '계산대로 완벽해~'라고 말 안하네요?"
"응??? 어...그랬나...? 애초에 내가 그런 말을 자주 했어???"
"그렇죠. 으음...작년만 해도 하루 평균 32회 말했어요."
"으엑...그걸 또 다 세고 있었어?!"
"후훗, 개인적인 취미라구요?"
"으...내가 무슨 여름방학 관찰 숙제도 아니고!!"
"그리고...말버릇이 없어진게 선생님이 오고나서부터네요."
"한달간은 평균 28회, 그 이후로는 10회 이상으로 줄어들었네요."
"응...그랬...나...?"
"후후훗"
유우카의 반응에 노아는 웃는거지.
왜 그런 변화가 생겼는지 눈치챘으니깐.
"후훗, 우리 유우카쨩한테 어떤 심경 변화가 있었는지 알려주실래요?"
"으앗?! 더워!! 안기지마!!"
"말안해주먄 저 삐질거라구요?"
노아는 귀엽게 협박 아닌 협박을 하고, 유우카는 거개를 돌리고는 말하는거지
"....계산대로 안되니깐..."
웅얼거리듯이 말하는 유우카의 귓바퀴는 붉게 물들어, 유우카가 어떤 심정으로 말하는지 알려주는거지
하지만 노아는 짖궃게도
"잘안들리는걸요? 유우카쨩?"
"으으...사람의 감정이란게 계산대로 안된다고!!"
"예를 들면요?"
"그래, 예를 들어서는?"
"으으...노아, 너는 다 알면서...선생님에 대해서는 계산도 뭣도 모르겠다구!!"
"후후훗, 역시 유우카쨩은"//"역시 유우카는"
"선생님께 단단히 반했네요."//"나한테 제대로 반했네."
"윽...말로 하지말...선생님..?"
"안녕, 유우카. 노아가 재밌는거 볼 수 있다고 해서 냉큼 왔지. 때마침 밀레니엄에 볼일 보는 중이었는데."
"자, 여기 커피. 둘다 아아 맞지?"
"고마워요. 선생님~"
"아, 고맙...으아앗?! 어...언제부터 들은거에요?!?!"
"노아 너는 선생님 오신거 왜 말안했어?!?!"
횡설수설하기 시작한 유우카를 보며 노아와 센세가 웃고, 이후에 유우카가 얼굴이 완전 홍당무처럼 새빨개져서 총들고 도망가는 둘을 쫓기 전까지 약 1500초 전의
순애만화가 보고싶당
헤으응
선생님 앞에서 깐뻬끼를 외치는게 점점 부끄러워지는 유우카 유우카가 처음으로 말한 깐뻬끼를 핸드폰에 저장해두고 가끔씩 듣는 선생님 이런 순애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