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데뷔할 브이스포 신인 '센도 유히'.
우이마마가 스바루에 이어 6년만에 새로 그린 버튜버라는 점에서 큰 화제가 되었는데
사실 발표와 동시에 공개한 저 비주얼을 유심히 보면 복선이 숨어있었다.
브이스포는 겜악귀 집단으로 유명하지만, 특히 총겜 특화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지경인데
이 유히라는 처자가 펼쳐놓은 게임보드는 총겜이 아니다.
파랑과 빨강 색깔에, 방패와 완드
휘하에 작은 몹들을 이끌고 서로 대치하는 2명의 전사들
판을 위에서 내려다보며 판세를 짜는 듯한 플레이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은가?
"여러분 처음 뵙겠습니다! 센도 유히예요!
오늘은 첫 방송에 앞서 동영상으로 자기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보여드리겠지만, 사실 저는 FPS 플레이어가 아니라
LoL을 메인으로 플레이하고 있어요!!"
그렇다.
이 센도 유히라는 처자는 놀랍게도
총겜이 아니라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로서 브이스포에 들어온 것이었다.
요즘 브이스포에도 롤 열풍이 불고 있다지만
여기에 아예 롤 전문이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일텐데
한국에서 일본 버튜버 보는 입장에선 사실 이거야말로
"우이마마 둘째딸, 스바루 동생" 이상으로 충격적인 소식일 것이다.
이전에도 발로란트 전문으로서 브이스포에 외부 영입된 아카링이
이모탈 랭크라는 기절초풍할 실력을 보여준 전적이 있는만큼
대놓고 롤을 메인으로 내세우며 브이스포에 들어온 이 용자는
과연 어느 랭크까지 가는 괴물일지 기대가 안 들 수 없다.
최소 마스터 이상은 되지 않을까
그리고 롤 전문임이 밝혀진 후에 시구레 우이가 보인 반응
우이: "엄마도 말이지, 롤, 조금 배워왔단다"
유히: "멈마, 협곡 데이트하자..."
우이:
이렇게 우이마마도 롤 입문하나......
조만간 ka4en에서 뵙겠습니다
게임 전문이라고 해서 그냥 종합적으로 하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특화된 주력겜이 있는거였구나 ㄷㄷ
이름 유래가 V + eSPOrts 라서 e스포츠 활성화된 경쟁겜이 주력. 그런데 일본에서 e스포츠가 가장 활성화된 시장이 에이펙스 - 발로란트로 이어져온 FPS 장르라서 자연히 브이스포 방향성도 총겜 주력으로 잡혀왔어. 얘네가 처음 이름 알리게 된 것도 배그 대회였고.
물론 멤버에 따라서 타 게임, 특히 싱글 게임도 서브 컨텐츠로 다루는 경우는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