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자기가 살 집을 사면 상관 없다.
문제는 그걸로 전세를 놓을 때다.
최저생계비가 연봉의 20%인 사람이 전세 놓을 집을 산다고 하자.
이 사람이 DSR 20%로 10년 만기 대출을 받아서 집을 샀다고 치자. 이 사람이 최저생계비를 제외한 모든 돈을 빚을 갚는데 쏟아 붓는다면 3년만에 갚는 것도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전세계약 기간이 2년이니 역전세가 되더라도 그동안 모은 돈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 추론 가능하다.
그런데 DSR 80%로 10년 만기 대출을 받아서 집을 샀다 생각해보자. 이 사람이 대출을 갚는데 걸리는 시간은 뭔짓을 해도 최소 10년이다.
그 상태에서 역전세가 되었다?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는데 10년이 걸리는 것이다.
ㄹㅇ ㅋㅋ 전세가 꼬운게 순조롭게 집값이 오른다= 전세값 증가로 나가야 한다 집값이 떨어진다= 전세비를 못받는다 오르던 떨어지던 결국 세입자는 안좋은 선택을 강요받게 됨 ㅋㅋㅋ
그래서 나도 이 지긋지긋한 전세 지옥에서 내년에 탈출하기 위해 플랜을 짜고 있지. 태어나서 작더라도 내 집 하나 가지고 죽어야 하지 않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