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이성계.
학교에선 조선 개국한 왕이라고만 배우고 끝남.
하지만 일생 대부분을 만주에서 기마민족 우두머리로 살았음.
쉽게 말해 만주변경백.
부리는 '정예기마병'만 천에서 3천이었음.
참고로 정예기마병만.
보병, 지원병은 다 뗌.
당대 동아시아에서 단독으로 이 정도 정예병을 굴릴 수 있는 건 이성계가 유일함.
당연하지만 이 정도 기병전력을 굴리며 승승장구한 만큼 전략안은 한반도 명장 탑 5안에 들어감.
그렇다고 전략만 좋았느냐.
이성계 본인이 이민족 백정 수준의 탈인간급 괴물임.
함경도에서 기마민족 썰다가 3일만에 경상도로 달려가 왜구를 썰던 양반임.
또한 활이 명궁을 넘어 신궁의 경지에 올라서 마상에서 상대를 정밀사격할 정도.
활만 잘 쏜 것이 아니라서 포위된 뒤 말이 다쳐 넘어졌을 때 백병전으로 뚫고 나옴.
문제는 이런 괴물로서의 업적보단 '조선 태조'에만 초점이 맞춰져서..
칼 든 궁기병의 전설
칼 든 궁기병의 전설
원조 북부대공
난세가 영웅을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공민왕 시기가 한반도에서 손꼽힐 정도로 유능한 인물들이 튀어나온 시기라고 하더라
고려 말기에 보면 이성계 반란 일으키는 내용 나오는데 도성에서 수비 굳히고 있는데 이성계가 직접 정예병 거느리고 쳐들어오는 장면 묘사가 레알 삼국지임 아무도 감히 나서서 맞서 싸울 생각을 못했다고 물론 이게 이성계가 결국 이겨서 조선왕조 건국했으니까 더 그쪽 편 드는 묘사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위세가 상당했겠지
주변 이민족들 모두하고 맞다이 떠서 이긴 업적은 한국사 어느 위인도 못했던 업적이지. 육전 능력으로만 따지면 한국사 TOP3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