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토리가 구림
되게 별 거 없음. 어디서 본 듯 한 스토리.
니어 레플리컨트랑 니어 오토마타를 적당히 섞었는데 맛있게 섞진 못 함.
메인스토리 자체는 별 거 없고 분량도 짧음.
근데 그 외에 수집요소는 고봉밥으로 넣어놨음.
맵마다 200개씩 쑤셔박아놔서 메인스토리 플탐은 10~15시간이면 될 것 같은데 전부 수집하고 엔딩보니까 48시간 찍혀있더라.
진엔딩 보려면 수집도 꽤 해야해서 좀 거시기함.
서브퀘도 파멸적으로 재미없고.
2. 표정과 더빙이 아주 구림
릴리 빼고는 죄다 표정이 어색함. 표정연기가 거의 없음.
더빙은 그냥 모두 심각함. 디렉팅을 안 한 듯.
한국어만의 문제가 아님. 영어더빙도 구림.
위의 어색한 표정과 합쳐져서 환장의 시너지를 냄.
3. 칼질이 재밌음
본인은 원래 액션게임을 잘 못 했고, 노화가 오면서 더더욱 못 하게 됐음.
소울겜? 본인은 아직 군다도 못 잡아봤음.
엘든링은 노가다로 렙찍누+성수의 턱 원툴로 엔딩 봤음.
그럼에도 적당히 누르는 것 만으로도 최종장 직전까지 노다이 가능함.
근데 최종장의 보스 둘은 난이도가 갑자기 수직상승함.
엘든링으로 비교해보면 도가니의 기사 정도 난이도가 이어지다가 갑자기 부패꾸릉내가 튀어나오는 수준.
4. 전투 외의 기믹, 퍼즐 난이도는 짜증나는 구간이 많음
점프+공중대쉬 타이밍이 딱 맞아서 최대거리를 뛰어야 닿을 수 있는 구간이 종종 나옴.
근데 낙사 시 체크포인트가 멀어서 한참을 뛰어와서 다시 뛰고 또 떨어져서 또 마라톤해야하는 거지같은 일이 생김.
그리고 로프 스윙도 거지같음.
로프가 8방향으로 움직이는데 관성이 걸려서 스틱이 누르는 방향으로 완전하게 흔들리지 않음.
심지어 로프에서 점프하고 공중대쉬하는데 공중대쉬가 점프 반대방향으로 틀어져서 나가는 경우가 있음.
로프 2개 연속으로 타야하는 구간이 보스전보다 어렵더라.
그 외에도 엄폐물로 미사일 터렛 피해서 지나다녀야하는 구간도 미사일 연사속도를 되게 빡빡하게 해놔서 조금이라도 얼타면 죽음.
터렛 대미지가 ㅅㅂ같아서 체력 풀업글해놔도 1타에 60퍼센트가 날아가는데 미사일이 2연발임 스벌..
5. 찌찌 빵댕이 최고
달리기 하는 도중에 이렇게 노골적으로 로우앵글로 팬티 보여주고, 물리 만땅으로 가슴출렁이는 게임은 없었다.
48시간 하면서 너무 마음이 흐뭇해졌다.
제 점수는 83점 드리겠습니다.
테크모였으면 코스튬 한벌에 3900원씩 해서 팔았다 75개면 돈이 얼마야
테크모였으면 코스튬 한벌에 3900원씩 해서 팔았다 75개면 돈이 얼마야
그 중 대부분이 색깔 돌려막기라는게 함정
엔딩직전 보스 둘 혈압올라서 난이도 낮췄는데도 죽더라고ㅋㅋㅋ
진짜 와 슈벌... 아니 즉사기 막으려면 3발 맞춰야하는 구체가 8개 나오는데 슬러그탄 장탄량이 50발이면 어쩌란겨 ㅋㅋㅋㅋㅋㅋ 딜 빨리 못 넣어서 즉사기 3번 쓰거나, 빗나가면 ㅈ댐ㅋㅋㅋㅋ 1시간 일반 난이도로 들이박다가 포기하고 쉬움+어시스트 켰음
83점이면 잘쳐줬네
이런 저런 단점빼고 딱 그냥 액션게임이 칼질이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