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발 사그 " 는 " 코난 사가 " 에 등장하는 신인데 ,
맹수와 야만성을 상징하는 신이라서 주로 짐승 중에서도 포식자에 해당하는 짐승과 연관이 많다
이게 야생과 자연 같은 부분도 연관이 있기는 한데 ,
주로 피에 굶주린 야수들의 어두운 야만성과 포악함을 상징하는 신이다보니
악마의 신으로 여겨질만큼 잔인한 태도로 나오는 일이 많아서 자연의 수호자 이런 모습과 거리가 있다
( 당장 , 악신 " 세트 " 를 숭배하는 " 스티지아 " 에서도 이들의 악마적인 야만성과 포악함을 존중하며
자신들과 동류로 여길 정도로 " 제발 사그 " 는 악에 가까운 모습이 많다
그리고 " 제발 사그 " 의 신도와 사제들도 이들을 동류 혹은 동맹으로 여긴다 )
이런 성격을 가져서 문명권에서는 " 이런 악마의 신을 섬겨서는 안 된다 " 는 식으로 배척당하지만
당장 죽고 죽이는 황무지와 야생의 부족들 중에선 " 제발 사그 " 를 숭배하는 부족이 많으며
간혹 " 제발 사그 " 의 축복을 받아 태어나는 이들도 있다
이 " 제발 사그 " 의 신도와 사제들은 주로 짐승이나 짐승의 정령과 관련된 신통력 또는 축복을 받는데 ,
" 제발 사그 " 의 힘으로 인간을 초월한 근력을 받아 인간을 반으로 찢는 괴력을 보여준다던가
인간을 한참 초월한 민첩성을 부여받아 빠른 속도로 적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외에도 , " 제발 사그 " 의 충성스러운 부하인 짐승의 정령들에게 축복을 받기도 하는데 ,
이렇게 축복을 받은 이들은 날개가 생겨서 날아다닌다거나 짐승 또는 짐승의 정령을 하인으로 부리기도 한다
특히 , 이 신의 신도와 사제들은 " 제발 사그 " 를 상징하는 룬을 이용하여 그의 가호를 부여하기도 하는데 ,
이렇게 가호를 받은 사람은 짐승들이 함부로 덤비지 않거나 " 제발 사그 " 의 룬 앞에 복종하며
( 정확히는 " 제발 사그 " 를 경외하여 피하거나 그의 이름 앞에 복종을 맹세하는 것이다 )
그의 가호를 상징하는 룬이 그려진 곳은 아무리 포악한 짐승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본성을 억누르거나 감추고
그의 룬 앞에 존중을 표하며 순한 양처럼 고분고분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간혹 , " 제발 사그 " 가 직접 현신할 때도 있는데
주로 온갖 포식자의 신체가 뒤섞인 키메라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도와주거나 자신의 목적을 밝힌다
( 이게 원작에서도 이런 키메라의 모습으로 현신하는 일이 많다 )
물론 , 자주 있는 일은 아니고 대단히 중요한 일이거나 대단히 빡쳤거나 대단히 기쁜 일이 있는
어쨌든 매우 중요한 일 혹은 본인이 매우 관심있는 일이 있을 때나 이렇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