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에는 약혼자인 키요사토가 죽었단 소식을 듣고 상대를 죽이겠단 일념 하나로 뛰어들었는데
막상 까보니 그 칼잡이가 성인식도 못치룬 15살 꼬맹이였던거임
에니시를 키웠던 토모에가 보기에 켄신이 잔인한 칼잡이라고 해도 순간 측은지심이 안들 수가 없었음
약혼자랑 막부측 인사들을 잔인하게 도륙낸 칼잡이라는 놈이 10대 소년병이었으니까
그래서 켄신에게 살기를 품은 거랑 별개로 잠든 켄신의 모습을 보고 그래도 어린애라고 고뇌했던거고
같이 지내다보니 켄신이 살인을 즐겨하는 살인귀 같은 게 아니라 PTSD를 가진 인간이란 걸 인지하게 되면서 측은지심을 갖게 됨
그리고 켄신이 토모에를 통해서 인간성을 되찾아가면서 토모에도 켄신에게 마음이 생기고 부부로 위장해서 살면서 완전히 켄신에게 마음이 넘어간거지
만약 이때 칼잡이가 CCO 였다면 토모에도 그냥 이 새끼 죽이자 하고 끝났을지도 모름
마코토 CCO 유어 헤드 빌롱 투 미 으으으어어어
드랴앗! 가토츠 제로스타일!
유아 마이 걸 디스 이즈 고간 파우더!
후타에노 키와밍 우와앙~ 아...아앙♡
일본판 원본의 '호모레몬' 도 빼놓을 수 없는 명대사였지 ㅋㅋㅋㅋㅋㅋㅋ
이중극점 비교영상이었는데 몬데그린이 불러온 참사 ㅋㅋㅋㅋㅋ
작중에서 켄신이 시대의 피해자인거처럼 묘사되는데 스승이 정치질하지 말라고 한번 말렸고, 즈라가 살인 시킬건데 진짜 할거임? 라며 확인한거보면 얘가 그렇게 되어야하나...?
그래서 켄신이 자기가 한 일이 살인이란건 또 부정하지 않지 어떤 미사여구를 붙여도 결국 그 수단이 살인이었다는걸 켄신 본인도 깨달았으니까
그냥 간단하게 보자면 시대의 피해자이자 가해자인 측면도 다 갖고 있다고 보면 됨 켄신이 남들이 말려도 결국 저기 뛰어든 이유는 혼란한 시대에서 자신이 그 고통을 당해봤기 때문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