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영화관 개봉해서 보고 난 소감:
1. 화력 쏟아붓기 자코처리 액션
대놓고 무한물량 상대로 박치기한 더블오극장판 우세
시드 극장판에선 자코는
1. 대사치는 와중에 딴데보면서 빔라한방 날리면 죽거나
2. 크아압 필살기! (컷인들어감) -> 다죽거나
거의 둘중 하나라 아쉬웠음.
이건 뭐 작품 성격상 어쩔수 없는게, 건담이 다해먹는 더블오랑 다르게 MS전 함대전구별이 좀 더 되어있는 느낌이라..
저런 대형 불질을 전함들이 보충해준건 고마움
2. 스피디 대인액션
기술명따위 외치지도 않고 바로 합체 사시미질 시전하는 마제프리 압승
초반/후반 프리덤들 밀릴때 처럼 개쩌는 부분들이 분명 여러번 있었는데,
진짜로 개빠르다보니 몇초 지나면 끝나버려서 아쉬움.
마제프리쪽이 액션씬 완급이 유기적이었다
3. 팬서비스
건담시드 프리덤이 압살
다른 애들... 뭐 야사히메니 시도니아 극장판이니 '팬을 위한 서비스!'로 새로 나온 작품들은 언제든지 있어왔지만
얘처럼 대놓고 '시1발 ㅈ까 나는 팬들이 좋아할 움짤을 만들겠다!'하고 들이박는 작품은 거의 처음 본 느낌임.
'아 ㅋㅋ 늬들 어차피 이거보고싶잖아? 나도 그리고 싶었어 ㅋㅋㅋ' 가 들리는 듯한 작품이었다
여기에 비비려면
마크로스 프론티어 극장판에서 갑자기 시빌이 바사라랑 같이 우주 저멀리서 발견한 마크로스 동형기를 견인하는 우주고래를 타고 나와서
쿼터가 마크로스에 그렌라간 합체해서 전탄발사하는 배경으로 란카쉐릴 껴서 라이온 락버전 쿼텟 부르는 정도
는 나와줬어야 할듯?
4. '인간'파트
몰?루
애초에 들어갈때부터 퍼시픽림 보듯이 '로봇씬' 이외는 초점 흐리고 넘겼기 때문에 잘모루겟소요
일단 느낌은 고질라 킹오몬 보다는 항마력 요구치 낮은듯?
쫌 인간파트 너무 긴거 같았지만 그것도 뭐 팬서비스의 일환이려나
결론: 액션 개쩐다! 같은건 아니지만 강렬한 팬서비스 덕에 재밌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