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양반은 선수들 위치 잡아주고 할 수 있는 거 잘 할 수 있게 지침만 내려준 다음에는 '해줘'임.
선수 하나하나에게 과식 수준으로 세부지시와 전술을 개 때려박아서 고장 내놓는 현대 축구의 유형과는 매우 다른 스타일.
물론 '해줘' 이전까지의 과정을 지금 전세계에서 안첼로티보다 더 잘 할 줄 아는 감독은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음.
이 양반 밀란에서 그 공격적이고 개성 강한 미드필더들로 세계 최강의 3미들 조합 꾸린 것만 봐도 걍..
근데 나는 선수들 퀄이 좋으면 이게 맞다고 본다.
펩조차도 2선 넘어간 이후로는 세부 전술이고 뭐고 공격수들 개인 기량에 철저하게 맡기는 스타일이니...
능동적인 상황에서 효율적인 축구를 추구하는게 요즘 축구라 모든 선수가 일정 수준의 전진능력을 갖추고 볼 간수를 해야하는 시대인데, 안첼로티는 아직도 약간 플레이메이커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음. 전개는 특정 선수에 의존하면서 나머지는 오프더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니까 선수빨 타면 엄청난 효율이 나오는것 같음. 예전에는 최적의 조합을 찾았다싶으면 로테 안돌리고 조직력 갖추는데 몰빵하다가 선수들 체력 갈아버렸었는데 요즘은 그것도 좀 고쳐진듯.
최적의 조합을 찾았다싶으면 로테 안돌리고 조직력 갖추는데 몰빵하다가 선수들 체력 갈아버렸었는데 요즘은 그것도 좀 고쳐진듯. <<<< 이건 이번 시즌 레알이 미친 수준의 부상 억까를 당한 것 + 스트라이커를 진짜 뒤지게 안 사줘가지고...
아 시즌끝나고 음바페 사준다고 ㅋㅋ
솔직히 호셀루 그만큼 안 해줬음 진짜 망했을지도 모른다 ㅇㅈ?
왜 잘하는지 모르겠는데 잘하더라
그래서 레알하고 궁합이 잘 맞는것 같음. 레알 입단하는 선수들은 축구지능과 기량이 상위 1%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