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순환코스타는거라 그래도 절반은 맞바람 안맞겟지싶었는데
오후되니 절묘하게 바람방향이 바뀜
신이 나를 버린게 틀림없어.
맞바람에털리는와중에도 꽃가루때문에 중간중간 멈춰서 코풀고
바짝마른목을 축여야해서 평속이 많이떨어졌다.
한여름보다 물을더마신거같음.
중간에 카페가 좀 보이긴했는데 혼자탈때는 당췌 카페를 못들어가겟단말이지...
나이를먹으면 갈수록뻔뻔해진다는데 내소심한성격은 바뀌지를 않어;;
그나마 자주가서 얼굴도장찍은데는 혼자 잘감 ㅋㅋ
차량통행도 거의없는 한적한 시골길
도로상태도 비교적 양호해서 내가 평지에서 얼마나빨리달릴수있는가 시험하기 좋았다.
오늘달린코스는 업힐 4개 8자모양으로 도는 순환코스.
이걸로 모임때 탈 순환코스가 하나더 늘었다.
다음주부터 팀원들이랑 달려볼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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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혼자 달리면 평속이 잘 안나온다니까...
솔라때 평속신경쓰면 몸만 버림 ㅋㅋ
로드사이클 시작 했을때는 죽어라 평속만 내려고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일단 100km 평속 30 찍고 나니 증상이 완화되더라.
나이드니까 점점 장거리탈수록 급격히 체력이떨어지더라구 7~80까지는 무난히 평속 30은 찍는데 그 이후부터 푹 떨어짐 그래서 요즘은 복귀루트에 식사를 하던지 보급을 든든히 하는식으로 버티고있지;
아니 체력 좋았을 때도 일단 달리다 배고프기 시작하면 그냥 털리는 건 똑같더라고. 스니커즈 무진장 들고 다녔음
난 오늘 5km 걷고 친구한테 오운완 요지랄했는데 대단하넹...
일할때 4만보까지 걸어봤고 평균 2만보이상은 매일걷는듯 작업화가 반년을 못버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