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때 세부나 보라카이 가려고 하는데
방금 엄마가 같이 가자고해서
엄마랑 같이 세부나 보라카이 가려고 하거든
원래 나 혼자나 친구 한명 경비 다 대줄 생각으로 가려고 했는데
그 이유가 스노클링이나 스쿠버 다이빙을 진짜 너무너무 하고 싶거든
코로나 터지기 전부터 가서 해보고 싶어서 돈 모았는데
하필 코로나 터져서 못가고 그 돈으로 컴퓨터 맞췄었지
그래서 이번 여름엔 진짜 가서 해보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엄마가 잠수에 트라우마가 있다는 점임
작년에 코타키나발루 갔을 때도 잠수 컨텐츠 한번 억지로 했다가
트라우마가 제대로 발동된건지 이후에 물에 못들어가셨었음
그래서 다음날 선택으로 호핑투어 가려고 했던것도 취소하고
호텔 주변 산책하고 호텔에서 놀았었음
이번에 세부나 보라카이 가면
나 진짜 꼭 스노클링이나 스쿠버 다이빙 해보고싶은데
엄마 데리고 어떻게 하지..
패키지로 가는거라 내가 가면 엄마도 가야하는데
엄마한테 미안해서 강행하기도 좀 그런데
근데 안하면 솔직히 세부나 보라카이로 갈 이유가 없기도하고..
그리고 이번엔 진짜 꼭 해보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엉엉